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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z nero 0.2

공부할때는 pentel orenz nero 라는 샤프를 쓰는데 제품은 0.2, 0.3, 0.5 이렇게 세가지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난 그중에 0.2를 쓰는데, 가끔 힘들때면 -0.2는 집중의 묘미가 있다.- 아무생각없이 편하게 쓸려면 0.5를 하나 사야지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그런데 이게 일본수입품이다. 펜은 대부분 정식수입이 어렵다. 나까마가 워낙 많기 때문에 대응하기 힘들다. 어릴 때 그쪽 일을 좀 해서 대강 물류구조를 안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정가에 프리미엄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 엄두가 안난다. 국내에서는 3배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것 같다. 우습기도 하고. 여하튼 한때 펜모으는게 취미였던 적이 있었던… 자로 내게는 최고의 샤프. *심 부러짐 방지와 심이 다될때까지 자동으로 심이 나..

murmuring 2024.02.03

마냥 쓸쓸한 날이다

모든 것이 끝나는 날은 선택으로만 이루어질 뿐인가? 선택을 미루는 삶 이미 오래전에 죽어버린 삶 지옥의 고통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 "그러나 당신이 의식의 전구조와 쾌락, 슬픔, 절망의 의미를 이해했을 때에만, 그리고 뇌세포 자신들이 조용해졌을 때에만 당신은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 뿐, 말로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럴 때 아마도 당신은 아무도 당신에게 보여줄 수 없고 어떤 것도 파괴할 수 없는 신비와 만나게 될는지 모른다. 살아 았는 마음은 고요한 마음이며, 살아 있는 마음은 아무 중심도 없고 따라서 아무 공간이나 시간도 없는 마음이다. 그런 마음은 무한하고, 또 그것이 유일한 진리이며, 그것이 유일한 실재인 것이다."

etc/krishnamurti 202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