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maya `13

그때 그사람

hyleidos 2013. 6. 11. 18:24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사람

어느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뭐냐고

사랑보다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사람

 

외로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사람





'maya > maya `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617 - 구루(guru)의 귀환  (0) 2013.06.17
20130616 - 그것을 잃지 않는다는  (0) 2013.06.16
20130613  (0) 2013.06.13
20120609  (0) 2013.06.09
20130606  (0)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