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muring

rice wine

hyleidos 2010. 7. 4. 20:55
몇일전에 고두밥에 시골에서 가지고 온 누룩으로 밥을 띠워 놓았다.
그리고 그저께 부터 커다란 통에 복숭아와 함께 와인을 담았다.

아리랑 티비 보니깐
막걸리, 청주 밑술이랑 포도랑 숙성시켜 만든 레드와인을 라이스 와인이라고 하던데.

가지 높이 달린, 나머지 복숭아는 집에 사는 새들과 찾아 오는 새들과 벌들과 제법많은 애벌레등에게
또 보자고 남겨두고,

풍요롭게 가득 달려있는 포도도 조금만 더 익으면 파란통 모두에 넣어야 겠다.

가을이면 멋있게 익을 포도 와인을 생각하니, 살짝 취기가 오르는데...


하여간 맛있게 담아야 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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