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hmandu 98

보헤미안 랩소디

폭우 쏟아지는 저녁부터 밤까지 running on empty. nomal 진단을 받고 병원을 나서기까지 tantrica 빰빰 빰~~~~~~~~~~~~ ~~~~~............. 빗속을 맨발로 바람처럼 달리며 사랑에 잠기다. ㅎㅎ noway out! But 선택은 자유다. 캘 캘 캘 사르바 사르밤 살 살밤 사르밤 람 사르방 람 살 람 사 람 사람 람... 사람 사랑 스리 람 쓰리 람 쓰리 랑 랑랑랑 아리쓰리 아라리요 효 아 우 음 아우음 엄마 옴마 엄마 옴 삼키아 수 25수 메타 브레인의 작용은 메타다. 생각은 메타다. 조절가능하다.

murmuring 2010.07.21

엄마 --- 백남준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 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murmuring 2010.07.13

rice wine

몇일전에 고두밥에 시골에서 가지고 온 누룩으로 밥을 띠워 놓았다. 그리고 그저께 부터 커다란 통에 복숭아와 함께 와인을 담았다. 아리랑 티비 보니깐 막걸리, 청주 밑술이랑 포도랑 숙성시켜 만든 레드와인을 라이스 와인이라고 하던데. 가지 높이 달린, 나머지 복숭아는 집에 사는 새들과 찾아 오는 새들과 벌들과 제법많은 애벌레등에게 또 보자고 남겨두고, 풍요롭게 가득 달려있는 포도도 조금만 더 익으면 파란통 모두에 넣어야 겠다. 가을이면 멋있게 익을 포도 와인을 생각하니, 살짝 취기가 오르는데... 하여간 맛있게 담아야 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또 보자고.

murmuring 2010.07.04

eventide

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이제하 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서울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보랏빛 노을을 가슴에 안았다고 해도 좋아 혹은 하얀 햇빛 깔린 어느 도서관 뒤뜰이라 해도 좋아 당신의 깨끗한 손을 잡고 아늑한 얘기가 하고 싶어 아니 그냥 당신의 그 맑은 눈을 들여다보며 마구 눈물을 글썽이고 싶어 아아 밀물처럼 온몸을 스며 흐르는 피곤하고 피곤한 그리움이여 청솔푸른 그늘에 앉아 서울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doooooooo~~~~iiiiing~~~~

etc/lyrics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