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flower

flower 212

hyleidos 2013. 5. 31. 06:29







꼬마 신지

구해주지 않는 구나, 나를...

또 자기 일만 생각하고

입만 다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직도 응석이나 부리고 있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손이 가는 꼬맹이잖아!

자, 이거 메봐

정말이지!

서 있는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잖아!


**

방금 핀 꽃이 스러지는 것을

「올해도 빨리 가는 구나」 라고

안타까운 듯이 보고 있던 당신은

무척 아름다웠어

만약 지금의 나를 보았더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당신없이 살아가는 나를


Everybody finds love

Everybody finds love

in the end.


당신이 지킨 마을 어딘가에서

오늘도 울려퍼지는

건강한 갓난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들었다면 분명 기뻐했겠지.

우리의 다음 발자국 소리

Everybody finds love in the end


이제 두번 다시 만날 수 없다니

믿을 수 없어

아직 아무것도 전하지 못했는데

아직 아무것도 전하지 못했는데


방금 핀 꽃이 스러지는 것을

바라보던 나무들의 속절없는

안타까움일까?


아무리  무서워도 눈을 돌리지 않겠어

모든 것의 끝에 사랑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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