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 뜨고 어제보다 더 우울이 심해져서 마당을 서성이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와 가만히 처박혀 있었음.
pat metheny 틀었는데, travels 첫곡, Are you going with me가 무한 반복되어 더욱 우울해짐.
일어나 밀가루 반죽치댐, 담요안에 넣어 둠.
다시 pat mehteny... ㅠㅠ 반복...... 해제...
밀가루 반죽 다시 치댐, 다시 담요로 덮음.
다시 pat metheny... travels.
밥통에 물 앉힘. 반죽 밀어 칼국수면 만듦.
마당에 나가서 화살나무 새순, 오가피 새순 한주먹 따와서 간장에 담금.
칼국수 끼리가 간장에 잠시 담군 화살나무, 오가피 새순 고명으로 얹어 쓴맛,에 꾸역 꾸역 점심...
오가피 새순도 먹고 세이지 차도 마셨으니 좀 나아지겠지.
다시 pat methe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