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머리카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신체의 일부로 소속되어 있는 동안만 가치가 있다. 신체에서 떨어지면 내 가치는 사라진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본질(essence of life)은 사라질 수 없다.
우주가 이름과 모양으로만 존재한다 해도 물질(物質)은 없어지지 않듯이."
신(神)의 눈에 보이는 현현(顯現)인 이 광대한 우주에 견줄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nothing).
그런 주제에 우리가 죽인다면 누구를 죽일 수 있겠는가? 우리가 누구를 죽인다 해도
그와 동시에 우리 또한 죽을 것이다. 이것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좀더 깊이 '바크티'안에 젖어 들어갈
것이다.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