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4 차가운 물방울 말라 버린 산, 차가운 바람 더욱 차갑게 물방울 마른 피부, 따뜻한 심장 차갑게 차갑게 식는 동안 가슴은 , 힘을 내어 용기를 내어 매섭고 매마른 바람에 말라붙는 눈알에 글썽이는... 2010. 12. 31. 소는 정글로 논으로 숲으로 들로 도시로 이제 다 다니더라 엄마소도 그들이 정글에서 데려와 길렀고 아기소는 그저 따라 살았고 하지만 아기소는 위태 위태하게 무서운 정글로 더 무서운 우사로 밭으로 다니더라 다른 소는 없는가? 죽은 소는 소가 아닌가? 2010. 12. 4. deva 9 물질만이 공하다... 말들하지만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공하지 않고서는 그 말이 성립치 않을 것이다. 마음과 육체가 공하고, 아트만이 없다면 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일테고, 마음과 육체가 공하고, 아트만이 실재하지만 그것의 본질이 공한 것 이라면 또 모든 것이 공한 것 일것이다. 여기에 그것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또한 그것이 없다 할수 있지 않은가? 언어는 독이다. 2007. 12. 6. 메뚜기 어제는 커다란 메뚜기에게 손을 뜯기는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깨어나 손을 보니 그대로 이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알면 좋으련만... 2007.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