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16
술에 취하여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놓았다.술이 깨니까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세병쯤 소주를 마시니까다시는 술마시지 말자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김영승의 시다. 이 사람의 삶의 흔적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반성의 첫 시집의 초판을가지고 있었는데지금은 그 책들은 어디에 누구 손에 있는지 알 수가 없구나. 좋지 않은 시 지만당시에 너무나 좋아 했기에반성의 시집과 차에 실려가는 차 등은거의 외우고 있다. ㅎㅎ 술마시면 뇌세포가 하나씩 지워진다는데하나씩 지워가다가거의 다 지워 질 때쯤이면 물속으로 다이빙이나 하려 가련다. 흉내는 금물, 무척이나 위험하니까 蕙蘭 Shine on Silver sun Once I sat upon a hill To watch the world go by My fr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