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수오 재래시장 옆 밥집. 베트남 선술집 처럼 조그맣고 귀여운 의자와 탁자들... 주방앞에 놓인 그날의 채소와 재료들을 말하면 요리를 해주고 밥과 국은 손수 퍼서 먹는 집. 가격도 좋고 시장밥집으로는 깔끔. 계속되는 여행 어디를 가던지 음식은 주로 해먹는다. 인도에서는 싸구려 전기 곤로 하나 사면 만사 오케이... 아니면 좀 돈을 주고 튼실한 여행용 전기버너와 코펠 셋트를 사면 좋더라. 양수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았다. 쌀이 다양하고 좋았다. 야채도 좋지만 그리 싼편은 아니었다. 대신 버섯이 좋았다. 야채 좀 사서 날진통에 물김치도 다되었고 한 보름 있을 예정이라. 생수통 큰거 사서 물김치 좀 담았었다. 버섯밥해서 몇가지 넣은 양념간장에 비비고 물김치하고 먹는 걸로 끼니는 주로 해결했다. 왜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