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술을 마셨기에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하늘의 은하수는 수증기를 품어 흐릿한 밤하늘에
더 선명하다.
의지와 상관 없이.
상관과 상관 없이.
보이는데 보고 싶어 할 리가 있나?
저 깊은 밤하늘에 사라지는 의미와 소리들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를 미루는 것은 그물에 걸린 소.
그래도 흐린, 밤하늘의 짙고 푸른...
모순 속, 프루시안 블루.
ㅎ.
maya/maya 2025
오늘 술을 마셨기에
어떤 말이든 할 수 있다.
하늘의 은하수는 수증기를 품어 흐릿한 밤하늘에
더 선명하다.
의지와 상관 없이.
상관과 상관 없이.
보이는데 보고 싶어 할 리가 있나?
저 깊은 밤하늘에 사라지는 의미와 소리들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를 미루는 것은 그물에 걸린 소.
그래도 흐린, 밤하늘의 짙고 푸른...
모순 속, 프루시안 블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