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루르 마뜨 사원에서 받은 설탕과자
밸루르 마뜨
닥신네스와르 깔리 템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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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마크리슈나 미션이 있는 벨루르 마뜨에 갔었어,…
모든 종교 모든 진실은 하나다 라고 말한 벵갈사투리밖에 몰랐다는 성인 라마크리슈나의 사원이라
그 아쉬람에 들어갈까 생각하고 방문을 했었지,…
삼성에 들어가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는 브라민 젊은이를 만나서
벨루르 마뜨 의 일요일 공양을 대접받았어,…
공양시간 전 신발을 맡기고 사원주위를 둘이서 맨발로 거닐며 라마크리슈나와 그의 제자 비베카난다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 저런 소개를 받았어-지금까지 중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이었지- 그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큰 강당에 들어가서 -외국인은 한명 뿐이었어 아쉽게도 사진 촬영 불가- 공양을 받았어,..
우리나라 아주 큰절에서 스님들이 받는 공양과 같은 방식이었어,…
모양은 길에서 먹는 밥이었는데 거의 모두 부자들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맛은 정말 좋았어
일부러 그거 먹으려고 일요일을 기다린다나 어쩐다나,..하여간 정말 맛있었어.
참 그 친구가 공양 받는 돈을 냈는데,.. 줄을 서서 헌금을 내니 조그만 노란 봉투를 하나씩 주더라고
봉투 안에는 예전에 설탕과자 소다 없이 설탕으로 부풀린 과자가 들어있었어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찾아간 곳 이었기에 달달 한 과자는 너무 맛있었어
그리고 그 친구가 닥신네와르 깔리 템플로 가는 페리-하지만 페리가 아니라 조그만 보트-
에 까자 나를 데려다 주고 우린 주소를 조고 받고 헤어졌어,…
조그만 페리로 강을 건너며 벨루르 마뜨도 촬영하고 닥신네와르 깔리 사원
도 촬영했어 –참 그리고 닥신네와르 깔리 템플-이라고 발음하면 웃음거리에 아무도 못알아들어,.
하하하 거의 닥킨네스와ㄹ에 가깝게 발음하더군 그냥 깔리 템플이라고 말하면 다 아는데,…푸하하-
그리고 깔리 템프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버스를 타고 오는데 조그맣고 건방진 벵갈 꼬마들이 알지?
날
놀려먹으려고 하는거,.. 한 열아홉이나 스물쯤 됬을까?
모르면서 빈정대는 인간들,..
국적을 막론하고,….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같겠지 인간은,…
권력과 권위 조그만 힘 이런 것 들을 사랑한다면,…인간은 아마 가치가 없는 동물이겠지,..
하기사 사돈 남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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