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 141 - The Road Not Taken
걸어 보지 못한 길 (정현종 번역)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사람이 밟은 흔적은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아,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그것이 내 운명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