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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muring469

2011년의 첫날인가 햇살이 눈 부시지만 바람도 쉭 쉭 마른 나무, 바짝 마른 가지 보며 저 나무, 봄이 오면 어떤 모양과 색의 싹이 틀까? 음. 덥고 싱그런 여름오면 환한 초록의 잎들이 샤 샤 바람에 비빌까? 지금 저 나무 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나? 죽은 걸까? 죽는 걸까. 2011. 1. 1.
사람들이 많이 요구 하더라 너 머리 짤라 달라고 네팔 감옥에선 너 머리 3가닥만 달라고 하더군 그래 이제 대답한다. 10년 의 내 머리 걸고. 안한다. 그래서 자른다. 내 머리 Happy new year!!! 2011. 1. 1.
나쁜 놈들은 질 주 하면서, 쇅 쇅 소리 바람을 타고서. 봄 쉬바 봄 볼레 나트 저 언덕 너머, 천천히 넘어. 2010. 12. 31.
차가운 물방울 말라 버린 산, 차가운 바람 더욱 차갑게 물방울 마른 피부, 따뜻한 심장 차갑게 차갑게 식는 동안 가슴은 , 힘을 내어 용기를 내어 매섭고 매마른 바람에 말라붙는 눈알에 글썽이는... 2010. 12. 31.
살아 가는 일들이 관계라는 것, 이라면. 더 이상의 통보는 사양이다. 이해와 소통을 바라는 것들의 가벼움이여. 사랑이란 말의 유연함을 말하지는 않겠다. 시간과 공간으로 나누어 말하기도 싫다. 언어의 무너짐, 쌓아 올린 모래성 이해와 소통, 언어라는 생각을 넘어선. 그래서 저 속으로 떠난다. 2010. 12. 30.
바람은 고요히 불어 오누나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어리어 바람은 고요히 불어오누나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어리어 바람은 고요히 불어오누나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사 안 타 아 루우 치이 야 사안타 루치야~~~ 눈이 오고 쌓이고 하더니 마음이 고요해 지더군.. 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팬티만 입고 눈쌓인 마당에 오랫동안 기다리다 뜨거운 바닥에 몸을 누였네.... 해외에서는 한번도 겪을 수 없는 행복이지만 여기서는 술 마신뒤 꾸역 꾸역 밀려드는 미식 미식 따뜻한 구토 그래도 기다리는 이마음.. 내 배는 살 같이~~~~~바다를 지난다~~~ 사안타아 루우치이야~~ 사안타 루치이야~~~ 사랑하며 살면 그것은 의식의 ....... 흠......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