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 3167

요즘 들어

십여년전 네팔에서 읽었던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 『 천년 동안에 』가 생각난다. 그때 네팔의 중고책방에서한국어 번역본을 발견하고, 밤새 읽었었다. 그때 자주가는 술집, 단골이었던 프랑스 친구의 자살, 그 즈음 이었다, 쓸쓸함이었다. 그때의 생활은 용기인지 무지 덕분인지두려움이 힘이었던, 기억이 난다. 무지하고, 또 두려움이 쓸쓸한 여름. 비가 온다. 꿈틀대지도 않는다. 왜 그랬을까?...

murmuring 2013.07.28

ham sa

함사 항소 나는 브람마다 모두가 브람마다 나는 그것이다 갖가지 추측이 난무 하는 가운데. 인간은... 이라는 전제. 그것은 실로 아이러니다. 그 자신을 찾아 보면, 소멸의 반복. 앞으로 나아간다 고 하지만 그것은 그것은 그저 합리화일뿐... 이라는 생각. 외로움도 그 어떤 것도 만들어진 이미지, 어떻게 보면 착각. 삶에 대한 예찬, 죽음에 대한 환희. 말하든 하지 않든, 알든 모르든, 그것은 태양아래 있지 않나? 인간이라는 것, 은 알수없는 목표, 즉 이미지 아니었나? 그 소탈한 신처럼... 가라, 돌아오지 마라. 오늘도 먹지 않고는 살수없고 기생하지 않고는 살수없는 그것아! 그것을 포기하면 죽음이다. 어떻할래? 모두가 브람마냐!?

murmuring 201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