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 3164

기와 혈에 대해서 알려면

기와 혈에 대해서 알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만약 그의 엄마가 혹은 어떤 이가 한달밖에 살지 못한다면, 그 사실을 그만 알고 있다면 그는 기와 혈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앞서 그것에 대해서 완전하게 알아 낼 수 있을까? 루신의 쇠로된 방 말고. 만약 그가 한달밖에 살 수 없게 된다면, 그는 한달만에 기와 혈에 대해 알 수 있을까? 노신의 쇠로된 방 말고... 안다고 한들..... 어떤 요기처럼 능력만 있다면 그도 살 가치가 있을까? 그의 질문처럼.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 싫어 한다. 그것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것은. 죽음에 집어 넣으면 완성시킬 수 있을까? 아니면 죽음 만큼의 고행이냐. 아니면...

murmuring 2010.08.09

복원(recovery)

2008/01/23 - [murmuring] - 어느 날 컴퓨터에게 의식이 생겨 2007/01/10 - [maya '06] - Maya060319 카트만두 타멜거리는 이태원이나 부산 남포동을 언뜻 떠 올리게 하지만 아직 80년대를 지나지 않고 인터넷이다 비지니스다 새로운 삶이다. 카스트의 붕괴?. 마오이스트의 집권. 마오이스트들 자신들의 분열... 내부적인 개인의 mental structure 야 뻔 하겠지만, reallity는 가까이 있다. 지식이나 철학, 이미지 너머에 코를 자극하는 냄새, 귀를 자극하는 소리, 등등 meta(물질)이다. image(상)가 아니라... 몸의 상태, mental structure 까지 포함한 meta. reallity는 낯설다. 내가 학습받고 강요받고 culturing되..

murmuring 2010.08.01

애린

아직도 바람은 서쪽에서 불고 아직도 우리는 그 바람결에 따라 우줄우줄 하는 허수아비 신세 허나 뼈대인들 없으리야 바람에 시달리는 그 뼈대가 울부짖는 소리 그것이 애린인 것을 몹 시도 티끌이는 날 두견 꽃이 죽어간 날 누군가 태어났다 술상 밑에서 애기 파 속에서 겨 울 얼음 강에서 새로운 얼굴로 나는 그 죽고 새롭게 태어남을 애린이라 부른다. E. 둥글기 때문... 빼곡이. 중심의 괴로움. 틈을 열고 싶었던...

murmuring 2010.07.30

복숭아 막걸리 포도 무궁화 와인이

보다 빨리 익어가고 지금 알콜에서 식초로 변하고 있다. 빨리 설탕이라도 1킬로 정도 넣어야 할런지 아니면 누룩밑술을 더 넣던지 아니면 엿질금 끓여 물엿을 넣을까? 하여간 금정 동동주 처럼 밑술에 좋은 누룩이 낫겠지? ㅎ 하여간 내년 겨울 페스티발 까지 쭉 보내서 그때 마실 와인은 저온으로 장기 보관 들어갑니다. 가을에 오실 분들은 제가 5병정도 병에 담아서 따로 보관 하겠습니다. 음.... 술이란 것이..... ㅎ

murmuring 2010.07.27

보헤미안 랩소디

폭우 쏟아지는 저녁부터 밤까지 running on empty. nomal 진단을 받고 병원을 나서기까지 tantrica 빰빰 빰~~~~~~~~~~~~ ~~~~~............. 빗속을 맨발로 바람처럼 달리며 사랑에 잠기다. ㅎㅎ noway out! But 선택은 자유다. 캘 캘 캘 사르바 사르밤 살 살밤 사르밤 람 사르방 람 살 람 사 람 사람 람... 사람 사랑 스리 람 쓰리 람 쓰리 랑 랑랑랑 아리쓰리 아라리요 효 아 우 음 아우음 엄마 옴마 엄마 옴 삼키아 수 25수 메타 브레인의 작용은 메타다. 생각은 메타다. 조절가능하다.

murmuring 2010.07.21

엄마 --- 백남준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이제와 생각하면 당신은 내 마음 깊은 곳에 찾아와 사랑은 기쁨보다 아픔인 것을 나에게 심어 주었죠 사랑했어요 그땐 몰랐지만 이 마음 다 바쳐서 당신을 사랑했어요 이젠 알아요 사랑이 무언지 마음이 아프다는 걸 돌아서 눈감으면 잊을까 정든 님 떠나가면 어이해 발길에 부딪히는 사랑의 추억 두 눈에 맺혀지는 눈물이여

murmuring 2010.07.13

rice wine

몇일전에 고두밥에 시골에서 가지고 온 누룩으로 밥을 띠워 놓았다. 그리고 그저께 부터 커다란 통에 복숭아와 함께 와인을 담았다. 아리랑 티비 보니깐 막걸리, 청주 밑술이랑 포도랑 숙성시켜 만든 레드와인을 라이스 와인이라고 하던데. 가지 높이 달린, 나머지 복숭아는 집에 사는 새들과 찾아 오는 새들과 벌들과 제법많은 애벌레등에게 또 보자고 남겨두고, 풍요롭게 가득 달려있는 포도도 조금만 더 익으면 파란통 모두에 넣어야 겠다. 가을이면 멋있게 익을 포도 와인을 생각하니, 살짝 취기가 오르는데... 하여간 맛있게 담아야 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또 보자고.

murmuring 201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