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있고 그것이 reallity 이지만 이미지와 reallity 가 따로 국밥인 이상 따로 국밥인 것 아닐까? 가끔 생각이 든다. 자유란게 두려움, 일, 뿐, 이란 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유를 부르짖는 건 아이러니일게 분명한 것 같은데.... 두려움이 자유라면 그건 커미디 이겠지. 큭. murmuring 2009.08.20
샬리그람 카르마의 열매를 포기함으로써 요기는 신앙과 현신의 보상인 평화를 얻는다. 그것은 `모크샤`를 가져다주는 평화요 `브라만` 안에서 자기를 세운 사람이 즐기는 평화다. 그것은 목석의 평화가 아니다. 생각없는 자들이 맛보는 평화도 아니고 티끌을 추구하여 티끌에 빠져 있는 자들이 잠깐 동안 즐기는 그런 평화도 아니다. 그것은 ` 브라만` 안에 자기를 세운 자의 평화요 `아트만`에 속해 있는 지복이다. 요가를 수행하지 않는 사람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무지의 지배를 받으며 일하는 자는 어딘가에, 무었인가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똬리를 틀고 있는 뱀처럼 자기 노동의 열매에 기대를 가지고 매달린다. 뱀을 약올리면 그놈이 우리 몸을 휘감아 뼈를 부러뜨리기도 하고 죽일 수도 있다. 그러나 미라바이한테는 그의 .. murmuring 2009.08.11
만일 머리카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만일 머리카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신체의 일부로 소속되어 있는 동안만 가치가 있다. 신체에서 떨어지면 내 가치는 사라진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본질(essence of life)은 사라질 수 없다. 우주가 이름과 모양으로만 존재한다 해도 물질(物質)은 없어지지 않듯이." 신(神)의 눈에 보이는 현현(顯現)인 이 광대한 우주에 견줄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nothing). 그런 주제에 우리가 죽인다면 누구를 죽일 수 있겠는가? 우리가 누구를 죽인다 해도 그와 동시에 우리 또한 죽을 것이다. 이것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좀더 깊이 '바크티'안에 젖어 들어갈 것이다. 간디. murmuring 2009.07.28
kali PICT0030 Originally uploaded by antiqjue collector 그녀의 이름은 깔리 하얀 개이다. 어떤 사람들은 라사 압소라고도 주장을 하는데.... 음... 하여간 제법 오래된 티벳관련 책속의 사진에서 떡하니 버티고 있는 그녀를 보고는 움찔 놀라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녀와 내가 만난건 2002년이던가? 2003년이었다. 몇번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만나고 있다. 오늘은 받아놓은 빗물로 목욕을 시켜고 타멜 pc방에 데려왔더니, 옆에 누워 있다, 하리형옆에. 가시나... naanyaar/Canine 2009.07.20
아침 PICT0025 Originally uploaded by antiqjue collector 에 일어나 창을 여니 햇살이 여리게 비추는데 하얀 난꽃이 서서히 피더군 한참동안 시선이 머물다, 고개를 돌렸는데 또다시 그쪽으로 고개가 돌아 가더군 과연... 오후에는 그늘지고 햇살도 여리게 들어오는 창아래 난을 포기나누어 심으려 해. 가을이나 내년 혹은 후 내년 집은 점점 아름답게 변해가겠지. 혹시 난향도 집에 가득찰지 모르고... murmuring 2009.07.17
flower41 flower41 Originally uploaded by antiqjue collector 허락하는 순간, 구속되지 않을까? naanyaar/flower 2009.07.16
하늘이 여러 가지 색을 띠고 풀들이 자라고 나무들이 자란다. 아침에 옮겨 심은 호박이며 난이며 방울꽃들은 햇살에 타들어 간다. 지구라는 하나의 화분에 조그만 일들이 일어 난다. 햇살에 타들어 가던 풀들도 이 진한 오후를 넘기고는 내일은 초록으로 그을린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 하던지 말라 죽어 있던지 알아서 하겠지... 그래도 물이 걱정이다. 장마가 그치면 풀들은 말라 갈꺼고... 집에 물은 없고... 개밥도 걱정이고 매밥도 걱정, 그래도 한잔 술, 생각이 간절한건 내가 자유롭다는 건가? murmuring 2009.07.14
20090211191207 20090211191207 Originally uploaded by antiqjue collector 가끔씩 들르는 길가 짜이집 nandi naanyaar/Deva 2009.07.13
마당에 복숭아 나무 한그루, 씨앗하나 던졌다는데 그것이 요즈음 배를 채워 주기도 하고 마음의 풍요를 가져다 주기도 하네. 복숭아 나무 앞에 멍청이 서있다 돌아 서니 저번에 거름 갖다부은 포도나무에 포도가 이제 보라색도 아닌 묘한 색으로 익어가네 있다고도 하고 없다고도 한다는데... 그것이 복숭아 나무앞에서 내가 하고 있는 짓이라니 복숭아 하나 툭 따서 우걱우걱 씹어먹고 남은 씨앗하나 쪽 쪽 빨다가 툭 집어 던지고 다음에도 요번 처럼 손님들 오면 같이 맛있게 먹고 같이 이야기나 실실하고 또 포도도 기다리고... murmuring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