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3206 maya060704-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이제하 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서울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보랏빛 노을을 가슴에 안았다고 해도 좋아 혹은 하얀 햇빛 깔린 어느 도서관 뒤뜰이라 해도 좋아 당신의 깨끗한 손을 잡고 아늑한 얘기가 하고 싶어 아니 그냥 당신의 그 맑은 눈을 들여다보며 마구 눈물을 글썽이고 싶어 아아 밀물처럼 온몸을 스며 흐르는 피곤하고 피곤한 그리움이여 청솔푸른 그늘에 앉아 서울친구의 편지를 읽는다 * 난 아직도 이 시가 좋다 이 시가 늘 모습을 바꾸지만 늘 그 속에 변치않는 내 행복이 있다. 2007. 1. 12. Maya060630-interview with last beakdoo tiger 처음에 우린 그들이 열매와 풀, 뿌리와 고기를 모두 먹는 존재들인지 몰랐지. 그때 우린 곰들하고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었지만 온갖 것을 다 먹는 그들의 태도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있었지. 처음에 아무도 그들이 미쳤는지 몰랐었지. 그들은 무슨 인간인가 하는 걸 이롭게 한다는 거야 참 인간이 무언가? 우리는 유익한 존재는 먹지 않았어, 적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유지시켜주는 존재들은 먹이로 삼지 않았었지, 그냥 우리를 유지할 뿐이었어. 하지만 그들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지 처음엔 곰들이 그들의 힘에 욕심을 내더니 나중에 젊은 호랑이들 마저 그들의 힘에 이끌리기 시작했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나? 뭐 무서운 소리들을 하면서…… 참 어이가 없었지만 그들은 이상한 힘을 갖고 있었지, 식물을 억압하고 .. 2007. 1. 12. Maya060629-face the fact If you do not follow somebody you feel very lonely. Be lonely then. Why are you frightened of being alone? Because you are faced with yourself as you are and you find that you are empty, dull, stupid, ugly, guilty and anxious-a petty, shoddy, second-hand entity. Face the fact; look at it, do not run away from it. The moment you run away fear begins. -Jidu. Krishnamurti, Be lonely then. 2007. 1. 12. Maya060628-Recuerdos de la puri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로이 저녁 똥을 누는 puri의 어부들… *예수가 4년간 승려 생활을 한 자간나트 사원이 있는 puri, orrissa주, India Orrissa주는 시바의 강력한 힘?으로 말미암아 대마의 꽃술부분을 말린 `방(마약인가?)`이 주정부에 의해 합법화 되어있다. 조그만 구멍가게 같은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방샾에서 그램당 저울로 달아서 살 수 있다. 구입해보지는 않았지만 1톨라(10.5그램)당, 인도루피 80루피다(2005년 현재) 1999년 싸이클론으로 인해 비공식집계 약 5만명이 사망했다한다. 자연재해를 많이 입는 곳이지만 오리싸 사람들의 특징은 쾌활함과 유머러스 함이다. 오수비다 네윙(나윙)!!! No problem!!! 내가 아는 유일한 오릿싸 말이다. 오수비다 네윙!!! 2007. 1. 12. maya060627-cotton candy 뿌연 눈으로 카메라를 메고 아무도 없는, 비가 듣는 뿌리 해변을 지나는 코튼 캔디 왈라… 저 멀리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코튼 캔디 팔러 간다, 나를 힐끗 힐끗 쳐다 보며…… 삶은 아름답다...안타깝게도, 지난 해 비가 듣는 뿌리 해변에서... 2007. 1. 12. maya060625-sukha-duhkha 산스크리트 폰트를 구했지만 뜨지 않겠죠,ㅎ 그림파일로 올립니다. 그리고 브-첨자는 포토샾으로 넣은건데 어떨런지...후후 Attachment is that which dwells upon pleasure. Aversion is that which dwells upon pain. 전에 누군가에게 산스크리트 아침기도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게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어느 날, Bhagavad Gita, 산스크리트 공부를 하는데 그 문장이 한눈에 들어 왔었다-물론 기도 내용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것을 인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몇달전 mysore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내게 Anatomy of Hata yoga란 책을 선물해주면서 위의 산스크리트 문장을 적어 놓았다…... 몇일전 요가 .. 2007. 1. 12. 이전 1 ··· 501 502 503 504 505 506 507 ··· 5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