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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261

Maya060714-밤길 델리를 갔다가 리쉬케쉬로, 리쉬케쉬에서 집으로 밤길을 걸어 돌아 오는 길 다리를 건너 발견한 지름길을 따라 밤길을 걷는다. 락쉬만 줄라로 가는 이 길에 오늘 따라 사람이 별로 없다 별은 모두 반짝거린다, 숲 사이 나뭇가지 사이로 반딧불이 들이 반짝인다. 며칠을 겨우 참았던 무언가가 가슴을 너무 아프게 하며 목덜미에서 울컥거린다. 시원한 바람 처음 본 아름 다운 시간, 이런 리얼리티 조차도 과거를 거슬러 몇 가지 기억의 편린으로 변해 더욱 잊지 못하게, 반짝이고, 이 울컥거림을 더욱 힘들게…… 이 길을 혼자 걷다니… 낯에 많은 사람이 있을 때 같이 걸어보아야겠어, 내가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지…? 눈물이 흐른다. 어둠 속 흐르는 눈물을 누가 볼 수 있을까… 골목을 돌아 계단을 올라 문을 연다. 문을 닫고 .. 2007. 1. 12.
maya061231(indo)-maya070101(korea) 달리는? Rickshaw에 앉아 겨울이라 머플러로 칭칭 감긴 릭샤왈라 뒤통수 너머 흐리게 번지는 불빛들을 넌지시 본다. 꾸역 꾸역 밀려드는 시원한 바람... 지금은 2006년, 한국은 벌써 2007년이란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요상한 인식의 틀속에서 새해가 온단다. 공(sunya;0)한 것이란다. 허무한게 아니라. sunya, sunya란다. 2007. 1. 8.
maya 2005-05-03: missing mango 방을 빼고 인도로 갈려니까 돌아 와서가 걱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런 망고만 먹다가는 델리의 10년수명 단축의 악명보다 한국의 즉결처형*에 당할것만 같다. 아~ 그리운 망고 200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