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가만히 절실함도 없이 머언 곳에서 홀로 동떨어져 있다가 이렇게 가까운 곳에 홀로 서 있게 되었다. 삶에 대해 운운 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다. 생각이 빼곡히 들어 차 있을때도 있었지. 아무도 이 바람 앞에 보이지 않는다. 홀로 가는 길 두렵고 외롭다. 하지만 현실이겠지. murmuring 20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