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46

다시는 늦지 않도록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새들의 낙원이라는 반염수 석호, 찔리까 호수를 아픈몸을 이끌고 오토바이까지 빌 려서 갔었 다. 메모리가 가득차고 회심의 미소를 품 은 나는 저장장치를 꺼내서 세팅을 했다. 하지만 기계 는 묵묵부답 가 득찬 메모리 를 품은 카메라를 품 고 빗속을 달려 숙소로 돌아와 또다시 알아눕다. 촬영을 못한 욕심을 주체못해 부 들 부들 떨며,... 영진兄!!! 내가 찾던게 바로 이것이었어. 극복될수 없는 촬영의 한계 상황을 현상이나 인화에서 제어하고 조절하는 것! --보통 사진찍는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만 하지…… 현상소 사람이 어떻게 그가 원하는 것을 알겠으며 이미지의 표준이라는게 있을 수나 있는 것인가?-- 촬영한 잠상을 현상과 인화에서 제어하고 조절하여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나 그때의 사실적인..

india/Orissa 2007.01.08

Maya051004: flying over the night sky

인간은 자신의 제한된 능력이 우주혼의 초월적인 가이없음을 끌어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보잘것없는 방법으로 그 영원한 궁극자를 묘사하지 않을 수 없다. 무한장엄하며 만유의 원천이요 원력인 궁극자에 대한 불충분한 형상을 고안해내는 것은, 스스로의 속박에 묶여 있는 인간에게는 불가피하다. 인간은 자신의 만족을 위하여 우상들을 만들어 낸다. - 라다크리슈난의 인도철학사 중에서,… ‘스스로의 속박에 묶여 있는 인간에게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혼란스런 저녁이다. 덧없는 상상과 꿈들로 움츠린 나는, 금새 또 다른 상상과 꿈으로 빠져든다. 그 꿈속의 밤하늘을 날며,….

india/Kolkata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