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9

가을은

책도 읽고 작업에도 쓰고 어쩌고 하며샀던 아이패드 프로를당근에 처분하고전자책(e-book reader)을 산지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휴대폰이나 특히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으면가독성도 좋고 메모도 쉽고 자료정리하기에월등히 편리하고 좋은데,아이패드로 30분만 책을 읽어도한두시간은 눈이 침침한 것이다.하지만 전자책은 한시간을 읽어도 괜찬다.하지만 책읽는 용도 외에는아무짝에도 쓸모없다.너무 비싸다.**가을은 하늘이 높은 계절.농부님들에게 감사하는 계절.농부님들은 하늘에 감사하는 계절.사람이 곧 하늘이다.

maya/maya 2024 2024.09.11

maya070821

capture one... 만져 보면 만져 볼수록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은데 딱 한가지가 아쉽다. 채널, 채널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다. raw파일 변환과정중 color filter array 변환 과정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회사마다 알고리즘이 다른 문제도 있겠고... 결국 jpg로 변환 후 포토샹에서 채널을 만질 수 밖에 없다는 건가? 그러면 raw 파일이 재미가 없는데... ..

maya/maya '07 2007.08.22

maya050920: what i want...

인간이 표현하는 대부분의 것들, 사진, 그림, 언어, 음악 등등 그런 것들이 무엇이건 이차적인 것이며 정말 쓸데없는 이차적인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어릴 때부터 여행에 심취?했었다. 이런 사실은 내겐 전리품이 아니란 사실을 일단 밝힌다, 그냥 재미있게 들어 보기를…… 기원까지 하면서. 각설하고, 여하튼 어릴 때부터 개한마리 데리고는 산-부산에 있는 엄광산, 당시에는 가야산이라고 불렀다- 에 올라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자연을 즐기든지 아니면 산 아래를 내려다 보고 가보지 못한 길?들을 가보고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곤 했었다. 단체로 가는 여행을 제외하고 혼자 멀리까지 가 본 최초의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당시, 고1이었으니 1985년 겨울이었다. 산을 좋아한 나는 사전지식도 없..

maya050923: eventide in kolkata

2005.09.23.금 어제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아무 무더운 날씨야 하지만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빨래는 잘 마르지가 않네,… 오늘은 9시 14분경에 밖을 나가서 무작정 걸어다녔는데 나중에는 너무 멀리 갔던거야 그래서 돌아오는 지하철역을 찾아서 다시 돌아오면서 시계를 보니 2시가 다되어가더군 ㅎㅎ 지도도 없이 그냥 카메라만 메고 꼴까따를 걸어다니니 좀 불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사람 사는 곳이야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하지만 꼴까따는 나에겐 그냥 도시, 더럽고, 치열한 도시로 밖에는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는 내가 보고 싶은 건 보이지 않아 아마도 그것 또한 마야라는 신의 환상이겠지. 그리고 지금 나는 central guest house 에 묵고 있는데 하루 200루피나 주고 있어 자기 말대로 여..

india/Kolkata 2007.01.08

maya 2005-03-15 Nobody knows

구름. 사진의 소재로서는 매력있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으리라. 많은 사진가들이 자기 사진의 소재로 삼고 있으리라는 생각에 확신이 들만큼,... 내 옆에도 '구름을 찍는' 친구가 있었다. 지금도 한번씩 대기(空)가 모양을 형성해가면 문득 그 친구가 떠오르곤 한다. '여기 멋진 구름 있는데' 하지만 사람들이 구름을 구름으로 보아줄까? 나무를 깎고, 색을 칠해 면을 점유하고, 흙을 모아 굽는. 그런 행위를 넘어 서는 사진을 '이 친구가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그걸 구름으로 보아 줄까?,.... 언어밖에 있는 그 무었을, 그 역시 제한된 '시각'이란 매체로 기록하는 사진. 나는 어떤 사진을 찍고 있는가? 언어 밖의 사진을 찍고 있는가? 언어 밖의 인식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끝내는 내가 규정하고 나만 보는 '..

korea/부산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