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여행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저렴한 가격에 쇼핑 실컷 돌리는 가이드 여행사가 생각난다.
한때 전설 갈았던 호주 보석가이드
4000만원짜리 보석팔고 2000만원 커미션을 챙겼던
전설같은 이야기들...
물론 난 그런 여행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이유는 없다.
그런데 그런 영세 여행사들의 처절했던 그 가이드서비스?가
이젠 상품으로 각광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주 많이...
과연 그들의 여행은 어떤 환상속에서 나올까?
하여간 대박예감… TV에서 보여주는 다큐, 교양 여행정보?, 그리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이드북이라는
것들의 꼬라지 하고는… 홈쇼핑 보다 더한 느낌이다.
별 놈의 목적으로, 별 놈의 환상으로, 다들 서로 다른 환상으로
여행을 다니니…
재미있는 세상이다.
어제와 같은 우주쇼는 과연 얼마짜리 여행이었을까?
***여행사의 저가격 여행기획에 대한 추억 -- 여행사들은 가끔 굴지 항공사의 항공료만 가지고
가이드비 한푼 안주고 비행기 커미션만 받고 싸구려 기획여행을 시키고
이윤을 챙기는데, 현지에서 여행을 진행하는 여행사는 이윤이 없으니
여행객은 갖은 노련한 수단에 당하거나 드러내놓고 강요당하는 쇼핑이나 관람등을 해야한다.
예를 들면 자유선택이라는 미명아래 갖은 기술이 다 나오는데...
제트스키 타는 곳에 팀을 내려 놓고 자유선택이라고 한다 든지, 사람들 다 타는데 얼마나 타고 싶겠나?
한국사람들 체면, 그것도 무시 못하고...
뭐 입장료 있는 곳도 마찬가지, 무조건 차를 세운다. 그리고 쇼핑은 한 대여섯시간 돌리기 예사.
하지만 여기까지는 정말 막무가네, 무식한 수준.
진짜 고수들은 여행 끝날까지 쇼핑을 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조금 짬을 내서 쇼핑장소로 안내한다.
사람들은 그 애닯은 마음에 언제 다시 해외여행 오겠냐며
오줌마린 듯이 쇼핑을 하는데 아주 고급으로만 한두군데 데리고 다닌다.
물론 좋은 물건인데, 사람들은 그 동안 쇼핑을 안했으니 비교 가격을 모른다.
그리고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 높은 물건들로 선택하는데
이미 가이드들은 그들이 뭘 원하는지 그리고 이미 그들의 마음을 얻어 놓은 상태.
사람들이 쇼핑을 마치면
가이드는 거의 반 이상의 커미션을 가게로 부터 받는다, 근데 이것도 현지 여행사와 본국 여행사에서
요구하고 다음에 손님없다느니 지랄들을 해덴다. ㅎㅎ
얼마나 착한 가이드 인가. 저가로 왔는데, 쇼핑도 하지마라. 돈쓰지 마라.
지금은 이런일 없겠지만... ㅎㅎ
안당할 것 같습니까?
근데 이제 TV 여행 다큐, 교양도 다 쇼핑 호스트니...
good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