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내가 신을 이야기하면 당신의 신을 떠올려 오해하는 당신을 위한 變.
인간 세상(개념?!)에서 떠난 지 참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그들과의 표류에 한번씩 동참하면서
가끔씩은 집에 돌아갈 생각을 잊어 버린, 아니 잃어 버린 아이처럼
나와 神을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내가 쳐놓은 結界에 스스로 빠져 있기에
결국엔 혼자 남는데 성공하고 만다. (하지만 항상 神의 품 안에 남겨져 있다, 이것만이 진실이다.)
인간 세상에 살아야 하는 인간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글을 배우기도 하고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되는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지만,
정작 神 혹은 실재할 것 임에는 틀림 없지만, 보이지 않는 원리 혹은 섭리와의 대화에는
인간이 쳐놓은 개념의 덫이 필요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태는 직관적으로 파악되는 것이지 검증되는 것이 아니리라.
그리고 결국에는 사태에 대한 파악이 필요 없는 것일게고.ㅎㅎ
이미(!!) 우리는 神안에하나로 품어져 있다.
그 밖에 다른 것은 maya, 프라크르띠의 유희(놀이)에 가깝다.
그러니 사랑하고 미워해도 결국 그것은 그냥 실재하는 환상(마야)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신안에 하나로 품어져 있다는 본질적인 진실은 항상성을 띤 영원이다.
페로몬을 맡는 육체를 통해 감각을 체험하고 또 그것을 현실에 나타내는
불완전하게 실재하는 정신은 maya의 유희에 빠져 그것이 본질인양
끝없이 미워하고 사랑하고 외로워 하겠지만
본질적으로 우리는 하나의 존재이니, 늘 꿈꾸는 인간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는 영원한 '사랑’이다.
(‘영원한 사랑’은 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둘이 아니요 하나이다, 不二)
-둘이 아니라는 말이지,모두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즉, 나뉘어 질 수 없다는 말에 가깝다.
-우리는 그냥 ‘영원한 사랑’인 것이다.
그러니 무었이 신이고 무었이 인간이며 무었이 원리이고 무었이 근본 존재이겠는가?
존재 그 자체가 이미 ‘영원한 사랑’인 것이다.
그러니, 無爲든 有爲든, 모두 가득 차 있고 모두 비어있다, 말할 수 있겠다.
사랑해도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이고 사랑하지 않아도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무더운 봄날 south india mysore, 시원한 바람 아래에서 蘇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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