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네팔에서 읽었던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
『 천년 동안에 』가 생각난다.
그때 네팔의 중고책방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발견하고,
밤새 읽었었다.
그때 자주가는 술집, 단골이었던 프랑스 친구의 자살, 그 즈음 이었다,
쓸쓸함이었다.
그때의 생활은 용기인지 무지 덕분인지
두려움이 힘이었던, 기억이 난다.
무지하고, 또 두려움이 쓸쓸한 여름.
비가 온다.
꿈틀대지도 않는다.
왜 그랬을까?...
십여년전 네팔에서 읽었던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
『 천년 동안에 』가 생각난다.
그때 네팔의 중고책방에서
한국어 번역본을 발견하고,
밤새 읽었었다.
그때 자주가는 술집, 단골이었던 프랑스 친구의 자살, 그 즈음 이었다,
쓸쓸함이었다.
그때의 생활은 용기인지 무지 덕분인지
두려움이 힘이었던, 기억이 난다.
무지하고, 또 두려움이 쓸쓸한 여름.
비가 온다.
꿈틀대지도 않는다.
왜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