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muring

눈온다

hyleidos 2014. 12. 1. 11:13

 

 

 

 

 

 

 

 

<반성 21>

                               - 김영승

 

 

친구들이 나한테 모두 한마디씩 했다.

너는 이제 폐인이라고

규영이가 말했다. 너는 바보가 되었다고

준행이가 말했다. 얘기를 누가 믿을수 있느냐고

현이가 말했다. 다시 할수 있다고

승기가 말했다.

모두들 일년 술을 끊으면 혹시

사람 있을 거라고 말했다.

술먹자,

온다, 삼용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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