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영도 - 2송도 2005-03-13 02:34 시약산에서 바라본 영도-2송도 앞바다에 이제 얼마후면 다리가 완성될것이다. 영도와 송도를 잇는 다리,...나는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만든것들 인위적인 것을 싫어 하는 모순덩어리의 인간이다,...광안리에 광안대교를 만들 당시에 내가 느낀건 바다는 엄청난 생명이며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나에게는 활자로 찍혀진 바다만은 아니란거다,.. korea/부산 2007.01.23
landscape: 시약산에서 바라 본 영도 2005-03-17 01:39 시약산에서 바라본 영도, 새벽을 좋아한다,개인적으로. 새벽산책을 갈때에도 카메라를 떼어 놓지 못한다,할수없는 인간이다. 아쉬웠다, 오른쪽엔 배들이 하늘엔 별이,... 그들의 관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다니,...음. korea/부산 2007.01.23
electric pole Nikon D70 body & lens-sigma 18-50 3.5~5.6 18-50 3.5~5.6 시그마 렌즈의 왜곡은 홀로 직립한 전봇대에 주변의 사물들을 끌어들이고,내친다. 칼라보정은 생략,고집대로 트리밍불가,콘트라스트 보정만 허용했다. 푸른색 하늘과 지는 태양이 하늘과 땅의 묘한 색감을 결정 지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전봇대다. korea/부산 2007.01.12
maya 050915: 힘내라 꼬마야. 이제 짐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해야 하지만 두가지 모두 정리되지 않고 있다, 힘내라 꼬마야. 만일 머리카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신체의 일부로 소속되어 있는 동안만 가치가 있다. 신체에서 떨어지면 내 가치는 사라진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본질(essence of life)은 사라질 수 없다. 우주가 이름과 모양으로만 존재한다 해도 물질(物質)은 없어지지 않듯이." 신(神)의 눈에 보이는 현현(顯現)인 이 광대한 우주에 견줄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nothing). 그런 주제에 우리가 죽인다면 누구를 죽일 수 있겠는가? 우리가 누구를 죽인다 해도 그와 동시에 우리 또한 죽을 것이다. 이것을 더 깊이 이해 할수록 우리는 좀 더 깊이 '.. korea/부산 2007.01.08
maya 050913: 아무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 택시를 타고 가며 흐르는 풍경을 보다, 바람의 말, 룽다가 눈에 들어와 눈물이 고이다. 나는 또 다시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 그들은 또 어디로 떠난 것일까 허나 아무도 다른 사람을,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대신할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진정한 자신 뿐일테니까,... 멀고 먼 길이다,... korea/부산 2007.01.08
maya 050912 꼴까따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오전에 서울로 여권과 사진을 보내고 20일자 항공권을 예약을 했다,.. 후후 석달치의 돈을 가지고 2년을 생각하며 떠나는 나는 무얼생각하는 인간인지 스스로 의심스럽다 ㅎ korea/부산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