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 475

maya060208-Russel & sally

오늘은 데비라자 마켇에 근처에 있는 티베탄 식당에서 Russel과 sally, dominique과 yarek 부부와 함께 내일 떠나는 russel부부와의 점심을 같이했다. 항상 russel과 sally같은 사람들은 주변에 있다. 소중한 사람들, 그들이 내 주위로 온건 그들의 노력의 결과이지…… 고마운 사람들이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린거고 모든 것의 경계는 스스로가 긋는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 사랑합니다. 모두를, 변치않고 모두를 사랑할수 있을때까지 조금만, 내 속에 있는 나여…, 타인에게 깃들어 있는 나여…,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는 나여…… . 나와 나, 그리고 나를 사랑합니다.

maya/maya '06 2007.01.09

maya060206

그들은 무었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다시 생각하고 또 다시 생각해도 풀기 어려운 경제 논리들, 생활태도들. 언뜻 언뜻 흘린 말들을 주워담는 사람들, 가려진 행위들 혹은 질서들. 보는 자, 보지 못하는자, 아예 생각지도 못하는 자, 아니면 오랜 습관으로 더 이상 생각하기를 스스로 거부하는 척하며 포기한 자들. 문자를 포함한 언어는 이미 제 역할의 한계를 느낀지 오래다.-言語道斷 모든 것에 대하여 옳을 때 그것이 옳은 것이다. 이 명제도 내 머리 속에 마야로 자리하고 있고 그들의 머리 속에도 마야로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무시가 아닌 사실로.

maya/maya '06 2007.01.09

Maya060214-바라본다

쇠로된, 녹이 낀, 손톱으로 낡은 유리창을,폐부를 찢듯이,천천이 긁으며 나지막이 흐느껴도,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을,외로움이 텅빈,너무나 불안한 외로움이, 나를 삼키고 있는 순간이다. 심하게 흔들리는 이 진공에 가까운 불안,넌 날 죽이지 않겠지,쉽게 쉬게하진 않겠지. 알수없는 것들로 가득찬. 규정할수없는 모든것들이,팽창하고 있는 우주같은 늪,속으로 나를 사라지게. 아름답고 조용하게 보라가 스며든 하늘,짧은,어둠. 죽지않길 잘했지. 바라본다.

maya/maya '06 2007.01.09

maya060129

"깨달은 것도 없이 무언가를 봤다는 환상만 가지고 한국에 돌아온 것이 검증이 되고 있다. 집착없는 사랑을 펼칠수도 있을 것 같았고 삶에 욕심을 비울수 있을수 있을 것같았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내 속에 있는 나를 찾아 나도 떠나리,... 목숨을 걸고." 내 블로그에 내가 남긴 글에 내가 남긴 덧글을 보니 위와 같이 씌여 있다. 날짜를 보니 작년 여름. ㅎㅎ 모나고 둔탁하고 앞뒤 맞지 않음이 눈에 거슬린다 ㅎㅎ 가여운 인간이다. aum mani padam

maya/maya '06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