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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얼굴14

2011년의 첫날인가 햇살이 눈 부시지만 바람도 쉭 쉭 마른 나무, 바짝 마른 가지 보며 저 나무, 봄이 오면 어떤 모양과 색의 싹이 틀까? 음. 덥고 싱그런 여름오면 환한 초록의 잎들이 샤 샤 바람에 비빌까? 지금 저 나무 속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나? 죽은 걸까? 죽는 걸까. 2011. 1. 1.
두리번 거린다 헐벗은 내 몸이 뒤안에서 떠는 것은 사랑과 미움과 배움의 참을 너로부터 가르쳐 받지 못한 탓이나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무너진 내 몸이 눌리어 우는 것은 눈물과 땀과 싸움의 참이 너로부터 가리워 아지 못한 탓이나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텅빈 내 마음이 굶주려 외침은 꿈과 노래와 죽음의 참이 너로부터 사라져 잃어버린 탓이나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안의 황무지에서 2010. 12. 25.
sacrafice If you sacrafice something that is valuable or important, you give it up, usually to obtain something else for yourself or for other people. To sacrafice an animal or person means to kill them in a special religious celemony as an offering to a god. 노을가에 우두커니 2010. 12. 24.
아무도 .. 못한다. 목적은, 음... 꿈은... 삶은 타인과의 이해가 목적이었고 꿈이었고. 어느 날 알게 된거지 그게 막힌 길이란 걸. 그 길 끝 벽 앞에 서 보면.... 무슨 생각들까?. 그래도 거짓말 할까?. 후 이제 못해본 것 해보고 싶다. 이제는.... 가령 사진....같은 거, 해보나 마나인, 예를 들면 표현 같은 거. 혼자 지랄 발광하는 거, 뭔들 뻔하지만 뭐.... 연기라 하지만 끌어모은 기억과 독특한 생각의 구조는 .... 어떻게 설명하든 다시 설명 되어야 할 것같고. 감정의 변화 그 속에도 나는 없는데 그건 또... 총체적이고 개별적인 `그`, `나`가 분명 ...음... 하니까. 2010. 12. 22.
겉은 그저 천천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움직이며 속은 달달거리며 매달리고 붙잡으며 상상이란게 지극히 재료에 제한 되어 있음을 느끼는데 나의 마음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 표현하고 외로움은 무엇일까? 계속 되는 수년동안의 외로움,.... 고독은 아닌 것 같고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서 처럼 절벽에 매달려 있다, 클리프 행어 에서 처럼 그냥 떨어지는 현실 떨어지는 사람에게 그것을 왜 놓았냐고 다그친들 그는 놓고 싶었을까? `흥! 그러니까 안되지... 삶에 대한 ... 없어!` 그런말 해도 되는데 되도록이면, 하긴 더 살아 볼것도 없지만 왜 사냐고? 웃을까? 2010. 12. 22.
mumuring 의 하여간 바꿔볼까? 그대 그대가 아니면 꿈도 사랑도.... 하여간 아니고,... 보이지도 않는다. 오늘 단소를 하나 샀다. 소리는 그다지 별로. 오는 길에 멈춰서 형님이 달과 까치집을 사진에 담는다. 옆에서 봐도 같이 보는 사태 아프다. 움직여야 하는데 우리는 움직이면 어떻게 되는지 안다. 단소, 소리 들려줘도 될런지?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