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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9

maya 2005-05-11: 무엇과... 무었과 싸워야 하는지 모르면서 싸우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마냥 가고만 있는 건 아닌지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나의 총과 칼, 신념들이,....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달려온 하나의 잡념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지나온 길들에 쓰러져 누워있는 아픈 상처들,... 모른체하고 가기는 간다만 왜? 란 명제에 대한 답이 없이 가는 이길은 할 수없이 떠밀려 다니는 우울을 고스란이 어깨에 떠멘체이다. 2007. 1. 7.
maya 2005-04-25: 내 사진에는 트리밍은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목적에 대한 수단이 될수도 있겠지만 내겐 없다 그건 준비의 문제이고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의 문제 삶의 방식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보는힘 그의 박력!!! 2007. 1. 7.
maya 2005-04-23: 보이지 않는 것, 만날 수 없는 것 어느 낯선 장소에서 내가 보는 방식대로 그 장소를 볼때 그때 나는 나를 찾지 못할 것이다. 증언을 하는 사람은 최대한 보이지 않아야 한다,그리고 만날수도 없을 것이다. 이해시키는 것과 증언하는 것은 다르지 않겠냐는 것인데, '포기 하면 깨달음에 한발 더 다가선다' 하는 데에는 동의 하는 바이지만 그래도 '증언한다,그것을 포기하지 않는다'에 행동을,삶을 집중시킨다. 산다는게 장난이 아닌 바에야 치열하게, 보이지 않고 만나지 않는것이다,지금 눈앞에 떨어진 것에는. 그래야만 증언할수 있을지도 혹 모르기 때문에. 2007. 1. 7.
maya 2005-04-22: 통장 첨부 사진 2003년 네팔에 있으면서 통장을 만들기 위해 급히 사진이 필요 했다 아무 사진관에 들어가서 즉석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네팔 )카트만두뱅크에 아직도 이 사진이 붙은 내 서류가 있겠지,..하하 한국에 돌아와서 어머니께 한장 드렸더니 그 놀라시던 모습이란,... 이런게 사진이다!!!! 2007. 1. 7.
maya 2005-04-08: 어깨에 메어진 카메라 언제부터 일까? 내 어깨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카메라,.. 라면을 사러 갈때도 떨어지지 않는,그 카메라,없이 이리 저리 한번 다녀 보면 사진이 찍고 싶어진다,때론 삶의 자유까지 느끼며. 하지만 카메라를 메고 있으면 비로소 안심,사진은 찍을 생각을 않고 이 생각 저 생각하며,어슬렁 어슬렁 이 구경 저 구경 하며,사진이야 찍어서 뭐하나,혼자보는 그 재미가 좋지.무겁게 카메라는 무슨,이런 생각 저런,추리닝 바람에 카메라를 메고,수퍼 아줌마를 찍을 까 말 까,갈등하며. 200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