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446 maya070730-dog in dilli 델리 대학에 새로 나온 녀석, 호감을 보였더니 옆에 앉아 있다. 무섭다. 2007. 7. 31. maya280407- 델리 귀환 델리로 돌아 와 미리 예약된 머누즈 까 띨라-티벳인 거주지역-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잤다. 일어나 아침으로 티베탄 브레드에 양파와 고추가 든 오믈릿을 먹고 방으로 돌아 오는 길... 40도 를 넘는 더위가 이제사, 느껴진다. 건물 사이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얄밉게 느긋하게 드러 누운 저 견공은 언제 고향을 떠나 온 것 일까? 2007. 4. 28. maya170307-사람들 꿈을 깨어 현실을 살고자 걷는다. 그냥 스쳐 지나고 싶지 않아 쪼그려 앉아 보기도 하고 실상 꿈을 꾸어 보기도 했었다. 꿈을 깨어 현실을 살고자 하는... 꿈을 해몽하고 있고 꿈을 해몽하려 하고 있다. 꿈을 깨려 발버둥 치지만, 꿈을 꾸는 자 꿈을 꾸려는 자 꿈을 해몽하는 자 꿈을 깨려는 마음은, 꿈을 꾸는자 꿈을 꾸려는 자 꿈을 해몽하는 자 틈에 허우적 고통으로 디자인된다. 2007. 3. 18. maya150307- maya 유식학파에서도, 어쩔수 없이 '꿈'인가? 음... 결국은 또다시 maya 인가? 꿈인가? 꿈이 꿈인 줄 알면 끝인가. 휴식인가. 꿈은 깰 수 있겠지만 아마도 '여행'은 끝나지 않으리라. 2007. 3. 15. maya140307- surya 햇빛이 비친다. 몇일 내리던 비는 델리의 메마른 대기로 촉촉하게 스며들었다. 햇살이 방앞 베란다에 비치고 있다. 빛의 반사를 확인하는 일상, 불안이 겹쳐 빛, 그것을 확인하려 베란다로 나간다. 빛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뜻한 기운으로 빛의 존재를 느낀다. 거기에는 바람도 느껴지고 따뜻함도 느껴지고 피부에 반사된 빛을 감지 하기도 하며 바람으로 따스함으로 감지된 빛의 반사로 새롭게 피부를 인식한다. 나는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다른 권위는 소용없다, 누가 말해줘도 소용없는 것이다. 나는 있는가, 없는가? 나는 무엇인가? 태양은 있는가, 없는가? 2007. 3. 14. maya110307-뫼비우스 혼자 앓는 두려움을 이겨낸 자는 혼자되는 두려움을 알 수가 없다. 혼자인 자는 혼자되는 두려움을 알 수가 없다. 2007. 3. 11.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