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있을때 인터넷을 통해 연일 들리는 노무현 정부의 가슴아픈 소리들... 하지만 난 안심했었다. 차라리 행복했었다고나 할까?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가 원하던 미래의 시민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껏 기대를 하면서 앞으로는 어느 누구든 권력은 시민앞에 쓰러질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엄청난 실망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니 그 노무현이 몸으로 보여준, 국민이 체득하게 만든, 어떤 것들이 싹을 틔우는것 같다. 어쩌면 너무 빠른건 아닌지… 행복하다. 기성의 정치인들이 지금의 상황을 이해 못하거나, 혹 그저 모르는 척 막으려 한다면, 한반도에서 일어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감지하지 못한채 또다시 너무 빨리 지갑을 주운 꼴이 되리라. 감히 말할 수 있겠다. 탄핵을 받을 수 있고, 홀로 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