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그냥 노닥거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 오랜 인고의 세월도 모두 오해 였다. 그냥 노닥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파르바띠의 동상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던 그는, 한없이 울었던 그는, 늘 혼자다. 세상은 어딜가나 감옥이다. 이 감옥에서의 탈출은... 죽음이거나 죽임이거나,... 바람도 없다. 모든 것은 명백하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착각, maya, illusion, envy, volition, jealousy, 눈에 촛점이 잡히지 않는다. 맛있는 독약, 호레이쇼 murmuring 2011.04.14
달 달 달 달이 아직 차지 않았더라. 보름 전, 이지만 또한 내겐 시바라뜨리.... 이제 마하 시바라뜨리.... bom shiva bom bole nath 이런 만트라는 바람에 흩어진다. 이 추운 계절 파슈파티 나트 내게 파슈파티의 이름.... 도망자, 여행자가 되지 못한 도망자 시바 라뜨리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박티. 슬픈 날이다. 춥고, 따뜻하고, 배부르고, 불안하고, 두렵고, 사랑하는 사람은 옆에 없고. murmuring 2011.01.18
네팔 카트만두 도카에 자전거 거칠게 끌고 가서 사진찍고 시바 템플에서 사진찍고 세수나 하고, 중얼거리다. 시바템플 목짤린 인형들 구경하는데, 할머니, 시바 템플 창문 사이로, 시바지~ 시바지~ 부르더라. 설명안한다. 알아 들으면 좋겠다. 나는 눈물나더라. murmuring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