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217

Maya061121-koera week in delhi

Kamani Auditorium in delhi Korea week 2006? 어제 그러니까 20일 저녁 델리 대학 동아시아 학과의 한국어과 학생들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 제목은 'king kim suro & queen heo(김수로왕과 허왕후)' 사진은 김수로 왕과 허 왕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려 하는? 순간이다. 똑딱이 카메라의 묘한 줌 기능의 한계로 화질은 감안하시길 전 출연진이 인도인 한국어과 학생으로, 한국말로 진행되는 공연을 보며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북인도인의 후손들이 있을까? 허왕후는 그렇다치고 같이 한국에 살게 된 신하들의 자손들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허'씨 성을 가진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아주 다중국적, 다중 인종의 느낌이 난다는 말을 ..

maya/maya '06 2007.01.12

maya 050915: 힘내라 꼬마야.

이제 짐도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해야 하지만 두가지 모두 정리되지 않고 있다, 힘내라 꼬마야. 만일 머리카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에 대하여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신체의 일부로 소속되어 있는 동안만 가치가 있다. 신체에서 떨어지면 내 가치는 사라진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생명의 본질(essence of life)은 사라질 수 없다. 우주가 이름과 모양으로만 존재한다 해도 물질(物質)은 없어지지 않듯이." 신(神)의 눈에 보이는 현현(顯現)인 이 광대한 우주에 견줄때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nothing). 그런 주제에 우리가 죽인다면 누구를 죽일 수 있겠는가? 우리가 누구를 죽인다 해도 그와 동시에 우리 또한 죽을 것이다. 이것을 더 깊이 이해 할수록 우리는 좀 더 깊이 '..

korea/부산 2007.01.08

maya 050913: 아무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 택시를 타고 가며 흐르는 풍경을 보다, 바람의 말, 룽다가 눈에 들어와 눈물이 고이다. 나는 또 다시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 그들은 또 어디로 떠난 것일까 허나 아무도 다른 사람을,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대신할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진정한 자신 뿐일테니까,... 멀고 먼 길이다,...

korea/부산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