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1 양삭(yangshuo) 14 2014. 8. 29. 금정산을 아름답게 하는 것들.... 사진집 금정산을 내고 싶은 나의 꿈은 점점 완성되어가고 있지만... 몇해전 한국에와서 금정산을 다시 찾았을 때... 층층이 놓여진 계단들... 항공방제로 인해 못마시게 되어버린 물들... 몰라 내 생각에는.... 흠 내생각에는 대장균 어쩌고 적어 놓은 것들 아마도 ... 금정산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사람이다. 니나노 자락부터 원시림까지 다 있는 산을 그저 꾸미고 치장하고 보호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산은 자꾸만 멀어져 삶에서 멀어져서 결국은 박물관으로 갈 것 같다. 공룡능선 해 놓은 것 보고,,,, 참... 그냥 둬라. 제발.... 순수도 싫다. 이제는 그놈의 왜곡된 순수... 씨발놈들 무슨 변전소도 아니고... 흐흐흐 2014. 8. 29. 폐허주의자의 꿈 --- 장석주 1. 술 취한 저녁마다 몰래 春畵(춘화)를 보듯 세상을 본다. 내 감각 속에 킬킬거리며 뜬소문처럼 눈뜨는 이 세상, 명륜동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도보로 십분 쯤 되는 거리의 모든 밝음과 어두움. 우체국과 문방구와 약국과 높은 육교와 古家(고가)의 지붕 위로 참외처럼 잘 익은 노란 달이 뜨고 보이다가 때로 안 보이는 이 세상. 뜨거운 머리로 부딪치는 없는 壁(벽), 혹은 있는 고통의 形象(형상). 깨진 머리에서 물이 흐르고 나는 괴롭고, 그것은 진실이다. 2. 날이 어둡다. 구름에 갇힌 해, 겨울비가 뿌리고 웅크려 잠든 누이여. 불빛에 비켜서 있는 어둠의 일부, 희망의 감옥 속을 빠져 나오는 연기의 일부, 그 사이에 풍경으로 피어 있던 너는 어둡게 어둡게 미쳐가고 참혹해라, 어두운 날 네가.. 2014. 8. 28. flower 348 2014. 8. 28. 무을 119 2014. 8. 26. 桂林(quilin) 8 2014. 8. 26. The mind cannot see the new because it is constantly living in the past, the past which is the system. When you say 'I am a Christian', or 'I am a Hindu', It is the past which speaks and cannot see anything new. 2014. 8. 25. 그대들 기쁠 때 가슴속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그대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그대들에게 슬픔을 주었음을. 그대들 슬플 때에도 가슴속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라. 그러면 그대들,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이제 울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그대들 중의 어떤 이는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위대한 것이라네.' 그러나 또 어떤 이는 말한다. '아니, 슬픔이야말로 위대한 것.' 하지만 내 그대들에게 말하노라. 이들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이들은 함께 오는 것, 한편이 홀로 그대들의 식탁 곁에 앉을 때면 그러므로 기억하라, 다른 한편은 그대들의 침대 위에서 잠들고 있음을. 진정 그대들은 기쁨과 슬픔 사이에 저울처럼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오직 텅 비어 있을 때에만 그대들은 멈추어 균형을 이룬다. 보물지기가 자기의 금과 은을.. 2014. 8. 24. ....... 2014. 8. 24.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