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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070730-dog in dilli 델리 대학에 새로 나온 녀석, 호감을 보였더니 옆에 앉아 있다. 무섭다. 2007. 7. 31.
maya280407- 델리 귀환 델리로 돌아 와 미리 예약된 머누즈 까 띨라-티벳인 거주지역-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잠을 잤다. 일어나 아침으로 티베탄 브레드에 양파와 고추가 든 오믈릿을 먹고 방으로 돌아 오는 길... 40도 를 넘는 더위가 이제사, 느껴진다. 건물 사이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얄밉게 느긋하게 드러 누운 저 견공은 언제 고향을 떠나 온 것 일까? 2007. 4. 28.
maya050407- 노래 한 곡 나 는 없다 나 는 있을 수 없다. 너 도 없다. 대상만이 아니라 나 도 없고 너 도 없다. 존재하는 것은 MAYA이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MAYA가 아닌 것이다. 2007. 4. 5.
maya010407-멀리 멀리 멀리 너무 멀리 온 것일까? 2007. 4. 1.
maya300307-알 수 있는 것들 대상을 안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어떻게든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 대상을 바라보는 그것 말고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으리... 그 대상이 어떠한 것이든... 우리의 개념 너머의 대상이라 할지라도. 2007. 3. 30.
maya280307-싫은 것 순전히 기호의 문제이지만 술이 싫다, 아주 잘 쓰지도 못하고... 2007. 3. 28.
maya250307-identity 흐린 하늘, 오랫만에 보는 금강 휴게소의 주변 자연 경관의 분위기에 차분해졌다.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을 내려 오는 길은 조용하고 멍~. 부산 도착... 먼저 이모님 댁에 들러서 짐을 조금 풀어 놓고 선배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사람은 상대의 내면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그이의 말투나 태도, 옷입는 모양, 등등을 근거로 상대를 판단 할 수 밖에 없다. 이국땅에서 특히 많은 인종이 몰려 사는 나라에서는 그 것이 더욱 심해 진다. 상대가 사기꾼인지, 가난한 사람인지 부자인지, 부드러운 사람인지 상대의 말을 믿을 수만은 없기에 여러가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한다. 자기가 알고 있는 그것으로 판단하려 한다. 매우 폭력적이다. 그 폭력은 그치지 않는다. 나의 어머니도 나의 가족들도 나의 친.. 2007. 3. 25.
maya220307-한국도착 샌달을 신고 반팔에 조끼하나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짐을 매고 좀 더 싼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돌아 다니다. 괜찬은 게스트하우스를 하나 발견 했다. 스리랑카 네곰보비치에서 300루피의 기적적인 가격의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던 때처럼 행복하다... 한국은 물가가 비싸다. 떠도는 자들에게는 힘든 나라다. 춥고,...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2007. 3. 22.
maya170307-사람들 꿈을 깨어 현실을 살고자 걷는다. 그냥 스쳐 지나고 싶지 않아 쪼그려 앉아 보기도 하고 실상 꿈을 꾸어 보기도 했었다. 꿈을 깨어 현실을 살고자 하는... 꿈을 해몽하고 있고 꿈을 해몽하려 하고 있다. 꿈을 깨려 발버둥 치지만, 꿈을 꾸는 자 꿈을 꾸려는 자 꿈을 해몽하는 자 꿈을 깨려는 마음은, 꿈을 꾸는자 꿈을 꾸려는 자 꿈을 해몽하는 자 틈에 허우적 고통으로 디자인된다. 2007.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