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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산스끄리트, 산스끄르땀 범어, 브라흐미, 브람마, 브라민의 언어 범종은.... 소울음소리라는 표현도 좋지만 옴, 아우음, 시작과 끝을 모두 포함한 소리. 에밀레 종이 에밀레 소리가 나는지 시작과 끝의 소리 옴(AUM) 이라는 소리의 파장을 내려고 한 건지.... 아무도 모르는 일 전체성을 나타내는 소리, 그것의 문자표현 뜻글자라고도 하지만 지극히 소리글자인 까닭. 2011. 8. 16.
기만, 최면? 살아남는 최고의 방법, 합리화 비 오고 술 한 잔 생각도 간절하고, 사람도 만나고 싶은데, 차비도 소주 한 병 살 돈도, 그 값도 없고 담배는 주워 피우나? 그래도 그건 하지 않아야 하는데, confusion... ... 그래 그래 -이성원 그래 그래 가자 이 길 따라 가자 술렁대는 세상 눈을 반쯤 감고 가다 보면 행여 새벽 아침을 볼까 기다리는 마음 달래면서 가자 흔들 흔들대는 나뭇가지 끝에 둥근 보름달은 어쩐 일로 웃나 그래 그래 오늘 밤은 여기에서 너랑 같이 마음 풀고 놀아보자. 부는 바람을 따라 흩어지는 머리 그리운 내 님은 어디에 계실까? 끝이 없는 여행 마음 둘 곳을 찾아 그래 그래그래 가자 이 길 따라가자. 2011. 6. 27.
래요? 올래요? 올래요? 내게 올래요 래요 래요 올래요? 내게 올래요 내 곁에 올래요? 올 래 요 내 곁에 올 래 요 래 요 2011. 5. 2.
my back pages 2011. 4. 16.
To be Human Don`t accept anything the speaker is saying. Test it out for yourself. You must become liberated not because of me but in spite of me. If you really faced the world as it is, and tackled it, you would find it something infinitely greater than any philosophy, greater than any book in the world, greater than any teaching, greater than any teacher. - J. KRISHNAMURTI 2011. 4. 13.
인연설화조(因緣說話調) 언제든가 나는 한 송이의 모란꽃으로 피어 있었다. 한 예쁜 처녀가 옆에서 나와 마주 보고 살았다. 그 뒤 어느날 모란꽃잎은 떨어져 누워 메말라서 재가 되었다가 곧 흙하고 한세상이 되었다. 그게 이내 처녀도 죽어서 그 언저리의 흙속에 묻혔다. 그것이 또 억수의 비가 와서 모란꽃이 사위어 된 흙 위의 재들을 강물로 쓸고 내려 가던 때, 땅 속에 괴어 있던 처녀의 피도 따라서 강으로 흘렀다. 그래, 그 모란꽃 사윈 재가 강물에서 어느 물고기의 배로 들어가 그 血肉에 자리했을 때, 처녀의 피가 흘러가서 된 물살은 그 고기 가까이서 출렁이게 되고, 그 고기를, ---그 좋아서 뛰던 고기를 어느 하늘가의 물새가 와 채어 먹은 뒤엔 처녀도 이내 햇볕을 따라 하늘로 날아올라서 그 새의 날개 곁을 스쳐다니는 구름이 되었.. 201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