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5초도 머물기 싫은 나라 한국에 올 때마다, 하는 말이다.한 개인이 순간 떠오르는 말을 글로 쓴다든지 누군가에게 말한다는게부메랑 되어 두려운 건 나도 마찬가지다.길에 진짜 개가 없는게 가장 큰 이유고, 이건 나의 선입견(prejudice) 에 기대어 있다.그래서 내가 알지 못하는 뭔가를 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난 한국에서 자랐다. ㅎㅎ음 7년전 쯤, 다른 나라 감옥에서 국경을 넘다 잡혀 온 티벳 라마와 한 방을 쓰게 되었는데... 난 그랬다. 야 한국 사람하고 똑같이 생겼네.도너츠도 사주고 그랬다.아마 그때 그 어린 라마는 중국 측으로 인도되어 물류비 아낀다는 소문 그대로어느 개울가에 주검으로 나 뒹굴었겠지. 하여간한국에서 나온 나를 비롯한 우물한 개구리들이 하는 말 있다.저건 한국건데...우리꺼다 우리꺼...한국 것이 아.. murmuring 2011.08.27
전어 자갈치 그런데 아침 일찍가서, 비라도 촐촐이 내리면 좋은데, 선그라스라도 끼고, 괴상어 한 삼천원 어치 시켜놓고, 가만 앉아 있다 보면, 수족관 같은 거 보이는데, 그 안에 보면 고기들, 어떤 놈들은 주둥이가 터져 들 있다. 또 어떤 놈들은 둥둥 조류를 타는 놈들도 있고, 이젠 잘 안본다. 그런거. 가을인데 전어가 나왔는지... 깨가 서말이라는데... 전어축제니 뭐니 그런거 싫고... 전에는 가슴이 아팠는데, 이젠 잘 안본다. murmuring 2011.08.26
naanyaar 연기법? 쪼개고 쪼개고 쪼깨면 결국 남은 것은? 확장하고 또 확장하면 만나게 되는 것은? 밥은 먹었냐? 니가 부타냐? 니가 지저스냐? 니가 인간이냐? who am i nothing, everything 밥은 줘라,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murmuring 2011.08.25
밥 - 김지하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지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갈라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먹는 것 이정환 닷컴 에서 다 퍼왔슴. murmuring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