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300307-알 수 있는 것들 대상을 안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어떻게든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만히 대상을 바라보는 그것 말고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으리... 그 대상이 어떠한 것이든... 우리의 개념 너머의 대상이라 할지라도. maya/maya '07 2007.03.30
maya250307-identity 흐린 하늘, 오랫만에 보는 금강 휴게소의 주변 자연 경관의 분위기에 차분해졌다. 고속버스를 타고 부산을 내려 오는 길은 조용하고 멍~. 부산 도착... 먼저 이모님 댁에 들러서 짐을 조금 풀어 놓고 선배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사람은 상대의 내면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그이의 말투나 태도, 옷입는 모양, 등등을 근거로 상대를 판단 할 수 밖에 없다. 이국땅에서 특히 많은 인종이 몰려 사는 나라에서는 그 것이 더욱 심해 진다. 상대가 사기꾼인지, 가난한 사람인지 부자인지, 부드러운 사람인지 상대의 말을 믿을 수만은 없기에 여러가지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한다. 자기가 알고 있는 그것으로 판단하려 한다. 매우 폭력적이다. 그 폭력은 그치지 않는다. 나의 어머니도 나의 가족들도 나의 친.. maya/maya '07 2007.03.25
people- 고딩 2005-04-20 물이 빠져, 넓은 백사장, 몰아치는 바람, 그를 타고 빠르고 낮게, 휘몰아치며 날리는 모래, 허기진 배, 맨발뿐인 운동화, 속으로 차오르는 모래, 혼자 우두커니, 타인의 행복으로 나의 외로움을 달래다. ... korea/부산 2007.01.25
landscape: 영도 - 2송도 2005-03-13 02:34 시약산에서 바라본 영도-2송도 앞바다에 이제 얼마후면 다리가 완성될것이다. 영도와 송도를 잇는 다리,...나는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만든것들 인위적인 것을 싫어 하는 모순덩어리의 인간이다,...광안리에 광안대교를 만들 당시에 내가 느낀건 바다는 엄청난 생명이며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나에게는 활자로 찍혀진 바다만은 아니란거다,.. korea/부산 2007.01.23
landscape: 시약산에서 바라 본 영도 2005-03-17 01:39 시약산에서 바라본 영도, 새벽을 좋아한다,개인적으로. 새벽산책을 갈때에도 카메라를 떼어 놓지 못한다,할수없는 인간이다. 아쉬웠다, 오른쪽엔 배들이 하늘엔 별이,... 그들의 관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다니,...음. korea/부산 2007.01.23
electric pole Nikon D70 body & lens-sigma 18-50 3.5~5.6 18-50 3.5~5.6 시그마 렌즈의 왜곡은 홀로 직립한 전봇대에 주변의 사물들을 끌어들이고,내친다. 칼라보정은 생략,고집대로 트리밍불가,콘트라스트 보정만 허용했다. 푸른색 하늘과 지는 태양이 하늘과 땅의 묘한 색감을 결정 지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전봇대다. korea/부산 20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