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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249

maya 050913: 아무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 택시를 타고 가며 흐르는 풍경을 보다, 바람의 말, 룽다가 눈에 들어와 눈물이 고이다. 나는 또 다시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 그들은 또 어디로 떠난 것일까 허나 아무도 다른 사람을,다른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대신할 사람은 자기 안에 있는 진정한 자신 뿐일테니까,... 멀고 먼 길이다,... 2007. 1. 8.
maya 050912 꼴까따로 들어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오전에 서울로 여권과 사진을 보내고 20일자 항공권을 예약을 했다,.. 후후 석달치의 돈을 가지고 2년을 생각하며 떠나는 나는 무얼생각하는 인간인지 스스로 의심스럽다 ㅎ 2007. 1. 8.
maya 050910: 바다 인도로 떠나기 전 고향 바다에 발을 담그다. 2007. 1. 8.
maya 2005-09-07: tears 간 밤엔 다들 바다로 간다고 물따라 물따라 웅성 웅성거리더니 물만 빠져 바다로 나갔는지 아니면 그 물에 실려 몸은 버리고 바다로 떠난건지, 여기들 모여 있다. 어떤 놈들은 초록색 덩어리를 남기고 어떤 놈은 그림자만 남긴채 2007. 1. 7.
maya 050906-self 인도로 떠날 결정은 했는데 아무것도 준비한게 없다 ㅎ 델리로 가서 다시 어디로 갈까? 리시케쉬,...건강이 허락할지도 모르지만 죽음이야 삶의 그림자가 아닌가,... 리쉬케쉬로 가서 디즐리두나 불면서 시간속에 가만히 침잠해야 겠다 금전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사진에 관한건 이제 그냥 버리자 그런 욕심은 던져버리자 하고 생각하지만 또 1시간후면 생각이 또 바뀌겠지,... 음,..욕심 덩어리,,..우 질린다. 흙으로 된 사람의 몸을 문 뱀은 제 영혼을 파멸시킨다 2007. 1. 7.
maya 2005-09-01: 부산에서 태어나 여기 저기를 떠돌다,... 다시 돌아와 어린 시절 뛰돌던 장소를 지날때면 쓸데없는 과거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카메라로는 과거를 촬영할 수, 없다. 지금, 여기, 내가 서있는 그곳, 그것이 사진이다. 시간의 벽을 조금은 뛰어 넘는,...미래 지향적이며 과거를 기록하는 극명한 현실의 그것. 200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