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9 maya 2005-05-31: a side street 기분 나쁜 냄새,보기 싫은 더러운 것들,이런 것들이 후천적으로 학습된 분별 이라던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분별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모든 존재는 그런걸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존을 위해서,아마도 생존 문제를 벗어나는 것들이 있으려나? 생존과 구별되어지는, 생존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이 있을까? 세상의 모든 것은 관계되어져 있는것 같다고 붓다도 동감하는 이야기를 순수라는 말을 붙여 생각할수있을까? 그러니 현상은 그대로 이더라도 다르게 생각할 뿐이라는 건가? 이곳에 아직 사용중인 우물이 있다니,...하지만 물어보려해도 사람이 없다, 한장의 잎에도 다른 색이 무궁 무진 할텐데 나의 눈은 항상 바로 보지만 나의 의식은 구분하는 기호나 방식이 있는 듯 하다. 시지각이나 인식,소위 예술이란 것들 역시 자신이 .. 2007. 1. 7. maya 2005-05-31: 환상특급 병원에 와서 가장 행복한 건, 누군가에게서 보살핌을 받는 다는 것, 그게 아마도 병을 낫게 하던지 아니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동생이 아파서 병원에 같이 와서 기다리다가 나는 다른 곳보다 병원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나 자신을 보았다. 예전에 병원신세를 톡톡히 진 일이 있다. 항아리 속에서 혼자 웅크리고 앉아 있던 내게 당시 병원은 따뜻한 곳이었다. 환자들은 모두 애기가 된다. 아직도 항아리 속에 있는 나 자신이나 각각의 항아리 속에 있는 그들에게나 아마도 필요한건,.... 2007. 1. 7. maya 2005-05-27: 밤에 피는 장미 밤에 피어있는 꽃들은,... 태양이 기울면 집으로 돌아가야 함에도 밖을 서성이며 알콜로 몸을 적셔가며 돌아 다니는 내 꼬락서니도 밤에 피는 장미라는 이름에 걸맞겠지만 장미는 그래도 아름답게는 보인다. 적어도 아름답게는,... 2007. 1. 7. maya 2005-05-26: spring in the forest 2 몇일전 노가다를 하러 하루 일광에 갔었다. 그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을 하고 새로운 상수도를 수리하고,.. 배부른 소리지만 노가다판에서도 마을은 너무나 아름 다웠고 자연은 어디에서나 아름 다웠다. 너무나 사진을 찍고 싶었다. 하지만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했고 그 일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는 일이다. 환상속의 말이지만 이 숲의 나무처럼 춤추며 살고 싶다. 모두가 선택한 삶을 산다면 나는 어떤 삶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싶을 까? 할수없이 노가다를 해야 하고 할수없이 공장을 다니고 할수없이 회사에 다니고 할수없다면,... 할수없이 무언가를 해야 한다면,... 나는 할수없이 무얼해야 할까? 2007. 1. 7. maya 2005-05-25: dawn 힘겨운 세상이 아니라 힘빠지는 세상이었다.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고 그 지배된 세상을 살아가는 그것에서 항상 괴리된 생각으로 살아 왔다,이제와서 보니. 어쩌란 말인가,..그리고 그 누가 어쩔수 있단 말인가? 오도 가도 못하고 우두커니 서 있는 그를. 그냥 둘수 밖에. 2007. 1. 7. maya 2005-05-22: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사진 사진 사진,... 해석하지 말고 해체하지 않는 그 자체를 사랑하건만,... 사물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마음대로 조져버리는,... 흐흐 2007. 1. 7. 이전 1 ··· 37 38 39 40 41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