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 202 이 숲에 쓰러져 있는 수많은 나무 가운데 한그루 나는 아침, 혹은 저녁으로 와서 톱질을 하고 그날 분의 나무를 배낭에 담아 집으로 돌아가 불을 피우고 매일 밥과 국, 차를 끓여 먹는다. 짐승들이 배가 많이 고플 것 같다. 숲은 바짝 마르고 생기를 잃고 그저 그렇다. 친구여 이번 겨울도 어떻게든 살아만 있어라. korea/무을 2015.01.24
sp 1 '간상' 얼굴보니 반은 살고 반은 죽었네 반은 살려하고 반은 죽으려 하네 * 셀프가 되었든 타인이 촬영해준 사진이 되었든 사진이 별로 없다. 19살이후로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도 내 사진이 별로 없다. 특히 부끄러움이 많은 탓! 69년 생인데 올해 나이가 몇인지 또 모르겠다. ^^; 평생 많이 못한 내 사진 셀프로? ^^ naanyaar/自畫像 201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