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 3161

maya050920: what i want...

인간이 표현하는 대부분의 것들, 사진, 그림, 언어, 음악 등등 그런 것들이 무엇이건 이차적인 것이며 정말 쓸데없는 이차적인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어릴 때부터 여행에 심취?했었다. 이런 사실은 내겐 전리품이 아니란 사실을 일단 밝힌다, 그냥 재미있게 들어 보기를…… 기원까지 하면서. 각설하고, 여하튼 어릴 때부터 개한마리 데리고는 산-부산에 있는 엄광산, 당시에는 가야산이라고 불렀다- 에 올라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자연을 즐기든지 아니면 산 아래를 내려다 보고 가보지 못한 길?들을 가보고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곤 했었다. 단체로 가는 여행을 제외하고 혼자 멀리까지 가 본 최초의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당시, 고1이었으니 1985년 겨울이었다. 산을 좋아한 나는 사전지식도 없..

다시는 늦지 않도록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새들의 낙원이라는 반염수 석호, 찔리까 호수를 아픈몸을 이끌고 오토바이까지 빌 려서 갔었 다. 메모리가 가득차고 회심의 미소를 품 은 나는 저장장치를 꺼내서 세팅을 했다. 하지만 기계 는 묵묵부답 가 득찬 메모리 를 품은 카메라를 품 고 빗속을 달려 숙소로 돌아와 또다시 알아눕다. 촬영을 못한 욕심을 주체못해 부 들 부들 떨며,... 영진兄!!! 내가 찾던게 바로 이것이었어. 극복될수 없는 촬영의 한계 상황을 현상이나 인화에서 제어하고 조절하는 것! --보통 사진찍는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만 하지…… 현상소 사람이 어떻게 그가 원하는 것을 알겠으며 이미지의 표준이라는게 있을 수나 있는 것인가?-- 촬영한 잠상을 현상과 인화에서 제어하고 조절하여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나 그때의 사실적인..

india/Orissa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