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446 maya060809-빠니 뽀료 내가 묵은 게스트 하우스에 잡일과 매니저를 하는 친구가 네팔리이다. 네팔리 중에 좋아하는 단어가 '빠니 뽀료'이다. 비온다. 아직까지 물과 비를 같은 단어로 표현하는 나라는 내가 알지 못한다. 빠니 라는 단어는 물이라는 말이다. 인도에서도 빠니 라는 단어를 물이라는 말로 쓰지만 비라는 단어는 따로 있다. 빠니 뽀료 물(비)온다. 2007. 1. 12. maya060809-어떻게 말할까? gv-10 모른다. -그것이 앎의 근본이며 평화의 본질일 것이다. 변화하는 하나임을, 결코 나뉘어 질 수 없는. 명백한… 이런 사태 속에서 어찌 굳어 버린 생각을 할 수 있으리 모든 지식과 생각은 정지하고 그저 바라볼 뿐, 늘 변화하는 항상성을 지닌 그저 존재함에 대하여. 이것만이 진실이며, 내가 알 수 있는 것일 따름 일진대. 나가르주나는 뗀진 갓쵸의 입을 통해 어떻게 말할까? 이것 외에 다른 것이 있을까? 소크라테스가 살아 있어 다람샬라에 왔다면 텐진 갓쵸에게 닭한마리 빚질까? 텐진 갓쵸의 고소장을 받고 독배를 마실 것인가? 2007. 1. 12. maya060808-only love 사랑한다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면 이 또한 엄청난 비극이 아닐는지 요. 사랑이라는 걸 지금 알지 못한다면 앞으로는 영영 알기 어렵습니다. 왜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사랑이라고 불리는 게 점점 추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사랑은 사고파는 장사 형식의 점유물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만일에 여러분이 가슴으로 사랑을 안아 들이기 시작한다면, 심은 나무를 사랑하고 길 잃은 짐승을 다독거려 준다면, 나이를 먹으면서도 창이 좁은 조그만 방에 갇혀 있지 않고 그 방을 떠나 삶 전체를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실제적입니다. 울고불고할 만한, 감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감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에는 감상적인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젊을 때 사랑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 2007. 1. 12. maya060808-neti neti neti 이것 외에 뭐가 있을까? neti neti 2007. 1. 12. maya060726-it is maya 사고의 다양성, 그것은 마야의 다양성이 아닐까? 사고의 다양성은 다양하고 복잡하긴 하지만 현실을 사는데는 문제가 좀 있다. 아니 문제다. 안다고 하는 것은 지금을 보는 거다. 어떤 무었을 통하여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곳에서는 대상에 대하여 없다, 있다 하는게 무의미 할 런지 모른다. 다만 관계만 있다고 추측하는 수준 이상의 것이 존재한다면 상상하지 말고 조합하지 말고 그것이 있는 지 없는 지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침묵을 만들고 그 상태가 공상이나 상상하는 것이 아닌...지금을 사는게 아닐까? 2007. 1. 12. maya060725-deep black, black is not color... 어두운 밤 하늘 가만히 별들을 바라 보면 반짝 반짝 별들이 숨을 쉬고 있다. 나도 두근 두근 숨 쉬고 별들 반짝 반짝 숨쉬고 호흡하고 있다. 미세한 우주의 진동, 전신을 흔드는 우주의 호흡소리에 비로소 스스로 제자리에 그대로 있음을 안다. 비로소 느낀다 나를 확인 할 수 밖에 없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음을. 2007. 1. 12.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