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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446

Maya060714-밤길 델리를 갔다가 리쉬케쉬로, 리쉬케쉬에서 집으로 밤길을 걸어 돌아 오는 길 다리를 건너 발견한 지름길을 따라 밤길을 걷는다. 락쉬만 줄라로 가는 이 길에 오늘 따라 사람이 별로 없다 별은 모두 반짝거린다, 숲 사이 나뭇가지 사이로 반딧불이 들이 반짝인다. 며칠을 겨우 참았던 무언가가 가슴을 너무 아프게 하며 목덜미에서 울컥거린다. 시원한 바람 처음 본 아름 다운 시간, 이런 리얼리티 조차도 과거를 거슬러 몇 가지 기억의 편린으로 변해 더욱 잊지 못하게, 반짝이고, 이 울컥거림을 더욱 힘들게…… 이 길을 혼자 걷다니… 낯에 많은 사람이 있을 때 같이 걸어보아야겠어, 내가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지…? 눈물이 흐른다. 어둠 속 흐르는 눈물을 누가 볼 수 있을까… 골목을 돌아 계단을 올라 문을 연다. 문을 닫고 .. 2007. 1. 12.
maya060716-볼라다스 오랜만에 didgeridoo가 너무 불고 싶어서... 디즈리두 샾을 찾았다. 근데 디즐리두 샾에 몇사람이 앉게 되어 2평남짓되는 좁은 방은 디즐리두를 불기에는 조금 힘들게 되었다. 그래도 모두 침묵으로 일관한체 사두가 가지고온 카시미르 잠무에서 가지고 온 꽃잎으로 차한잔 하면서 시간을 즐기게 되었다. 그리고 악기를 불고 가만히 있고 하다가 전에 부터 궁금했던 볼라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혹시 하는 마음에 꺼내 놓았다. 이 볼라 라는 이름은 네팔에 있는 파슈파트나트에 있는 람다스바바가 내게 감옥? 안에서 지어 준 이름이다. 헌데 한 바바가 무릅을 탁 치면서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 한다. 그는 책을 좀 많이 읽은 바바인가 보다 내가 간디지의 책에서 발견한 볼라라는 이야기를 안다. 참 희안하군... 하여간 볼라 .. 2007. 1. 12.
maya060716-고통도 사트빅하게 짜이집에 앉았다. 꼬마 짜이왈라는 주문도 받지 않고 혼자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짜이 가게에 혼자 앉아 지나가는 이들을 바라 보고 있으니, 하품처럼 슬며시 그리움이 인다. ~~아.... 외롭다. 허튼소리 한번 슬쩍. 2007. 1. 12.
maya060711-nobody know; rishkesh 꼭 확인 해야 할 메일이 있어서 아침부터 인터넷을 하러 갔다. 연결이 되지 않는다. 또 다시 찾아 가고 또 다시 찾아 가도 지금 밤 8시가 넘어서야 겨우 연결이 된다. 겨우 연결이... 메일을 확인하고 얼어 붙은 나는 인도의 정전때면 나타나는 덜덜덜 떨리는 발전기가 된다. 오늘은 보름이다. 달는 보이지 않고 비가 온다. 세상은 이렇게 막막한 것일까? 아무도 모르는...... 2007. 1. 12.
maya060710 Yoga의 목적은 마음의 평화(평정)라고 한다. 헌데, 나는 왜 요가를 하는 것일까? 2007. 1. 12.
060706-the slippery slope 이런 일이 있다고 하자. 상생의 길은 없고, 그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그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자유라고 생각한다. 죽이든지 아니면 죽던지…… 국어사전에는 자유를 이렇게 이야기 해 놓았다. 자유[自由]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제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 제대로...다. 100%일까? 선택은…… 뭔가 조금이라도 깨달았으면 공부 많이 했으면 실질적으로 사회생활도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이가 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약간 맛이 간 질문에는 약간 맛이 간 대답이 나온다. 안다고, 그리고 할 수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짓말도 보일 수 있고, 어떤 보이지 않는 거짓말에 동참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조건에 대해서는 어이없는 대답.. 200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