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2 flower 364 2014. 11. 18. 무을 141 - The Road Not Taken 걸어 보지 못한 길 (정현종 번역)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사람이 밟은 흔적은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아, 먼저 길은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그것이 내 운명을 바.. 2014. 11. 18. 무을 140 님만 님이 아니라 그리운 것은 다 님이다 2014. 11. 18. flower 363 -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 건강한 얼굴로보고 싶은 사람 한번만 더 보는 것, 함께 거니는 것, 그리고 ...... 예쁜 등대가 보이는 곳에서 낮술 한잔 하는 것... 하염없이....... 욕망이라...... 이미 다 했는데... 끝이 없다. one more time을 외치며...^^ 연꽃은 어디에나 피어있다? 훗 2014. 11. 18. flower 362 2014. 11. 18. 나두야 간다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군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최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던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쫒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가련다./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나 두 야 간다 2014. 11. 17. Bangkok 95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하게 이별이라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이게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이 아니라 한 두 철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 정 주 - 2014. 11. 17. 영원한 이별 정말 하는 수없이나 살자고 너를 버리는 구나...... 아니 너라도 살아라고. ㅠ.ㅠ 2014. 11. 17. 무을 139 2014. 11. 16.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