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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겠네 달빛 어린 길을 오토바이를 타고 더듬어 담배를 사고 돌아오는 길... 달빛아래 산들이 안개에 아름다운 농암으로 번져가고 달은 어렴풋이 흐린 듯 반짝이고, 산들은 안개 속에서 흔들리더라. 빨간 뚜껑의 두꺼비 세마리 뒤에서 달그락 달그락 울어 쌓고. 세상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달빛아래 더더욱 아름답고... 제기랄...... 제기랄...... 2014. 11. 6.
Poornima poornima 보름이다. 달의 인력이 물의 기운을 한없이 끌어 올리는 날이다. 하지만 내 몸 속에 물의 기운은 상승하지 않고 있다. 술이라도 살짝 한잔하면 기운들이 상승할까? 요가의 목적은 마음의 평정이다. 술을 마시고 한없이 끌어 올려야 올라오는 이 기운은 무엇인가? 과연 무엇이 내게 평정 아래에 있는 기운으로 마음을 끌고 한없이 내려가는가? 저 달조차 끌어 올리지 못하는 이것을 평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 불을 피우고 개와 함께 고기를 뜯고 우우 울부짖으며 이 달밤을 보내야 하지 않는가? 초라하고 잠잠한 감정만이 평화니 자유니 읊조린다. 사랑이라... 애초에 없었던 그것을 세포 끝까지 심중의 중심까지 뇌 속의 깊은 뇌 속까지 끌어 올린 인간들은 모두 죽었다. 슬픈 달밤은 그저 평화로울 뿐이다. 2014. 11. 6.
flower 358 2014. 11. 6.
무을 125 2014. 11. 6.
알리 4 2014. 11. 6.
무을 124 집에 옴. 2014. 11. 6.
떠나고 싶다. 그것은 비겁한 변명이려나? 풋. 새로운 길 ---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2014. 11. 6.
부산 15 2014. 11. 6.
슬픔은 눈에 보인다. 그리고 오래 오래 남아 있다.아주 오래... 그냥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떠나 보내려 하지 말고...곁에 오래 오래 함께 살면 된다. 너무 쉬운 일이다. 그 슬픔속에 모든 것이 함께 살아 있으니깐. 행복하겠지.영원히... 달콤하겠지. 201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