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a 459

추억

"준비 되지 않은 영하 5도는 다르지...  두고 온 집 걱정, 첫 추위에 설마 보일러 터질리는 없을 것인데... 전원을 내리고 와서 마음이 그렇다. '그래도 강원도는 영하 20도 캄캄한 새벽에 체감온도 영하 30, 아래로 내려 갈때.첫차를, 하나 뿐인 그 차를 타기위해 40리 눈으로 덮힌 산길을혹시나 그 차를 놓치면 어쩌지 하며, 미친듯, 미친 듯이뛰듯이 걸어 걸어 갈 때가... 맛, 이긴 했지.' 여하튼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산다.찰나인, 삶이지만뼈가 깍이면서도 즐기는 그들이 부럽긴 하다.난 그렇지 못했다. 늘 아프면서 안 아픈 척.그래, 그래도 겨울이 좋고 꼭 눈 퍼부을 때, 휘적 휘적 걷다, 웃고 싶다. 지금, 그리고 그때를 논하기에는훗.  뒤 돌아 보면 죽을 만큼 고통이겠지만. 별은 쏟아지고 추..

maya/maya 2024 2024.11.11

주력이었던 카메라,

Sony a7Rm3가 사용한지 만 7년이 되어간다. 대신할 카메라를 얼마전 영입하고 나서는 더 훌륭한, 너무나 훌륭한 카메라 임을 느낀다. 이젠 일할 때 스튜디오에서 쓸 다른 카메라가 있으니 이 카메라를 평소 개인촬영에 애지중지 더 많이 쓰게 된다. 나이 한살씩, 먹어가며 극악의 경제력으로 살다보니 카메라 막 굴리던 시절은 꿈도 못꾸고 나의 기준 '쫄보가 되어 있구나' 를 느낀다. 이번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잔득 욕심을 안고 기다렸지만 ㅎ 너무 욕심이긴하지... nikomat와 렌즈 두개로 사진작업을 시작했었던 지난 날을 잊지 말자. * 몇일째 잠을 제대로 못잤다. 오늘도 그렇겠지...

maya/maya 2024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