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anyaar3309 오랫동안 이라 말, 하지만 겨우 십수년동안 개를 찍어 왔다. 혼자 사는 개, 들을 무리를 지어 살 수 밖에 없다는 그 개들... 하지만 혼자인 그 개, 들 무리를 이루지 않고 살고 있는 그 개, 들에게서 무엇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2013. 5. 8. 개는 나비 저물녘 바위 밭에 홀로 앉아 그윽히 피리를 불때 어데선가 흰나비 한 마리 날아와 피리 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올라 다른 꽃을 찾아가거라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줄 알았더냐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도 그저 나비처럼 날고싶지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도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김두수 2013. 5. 7. 그래 그래 -- 이성원 그래 그래 가자 이 길 따라 가자술렁대는 세상 눈을 반쯤 감고가다 보면 행여 새벽 아침을 볼까기다리는 마음 달래면서 가자 흔들 흔들대는 나뭇가지 끝에둥근 보름달은 어쩐 일로 웃나그래 그래 오늘 밤은 여기에서 너랑 같이 마음 풀고 놀아보자. 부는 바람을 따라 흩어지는 머리그리운 내님은 어디에 계실까? 끝이 없는 여행 마음 둘 곳을 찾아 그래 그래그래 가자이 길 따라가자. 너무나 고통스러울때 앞으로 나가기 위해 흥얼거리거나크게 고함치며 부르는 노래다. 하지만 이젠 노래도 말도 모두가 사라져간다. 모든 것이 사라져 간다. 모든 것이 사라져 간다. 내가 원했기에 여기 있겠지만 가혹한 소원이었구나. 잠시 또 다른 소원을 세운다.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른다. 푸른 바다가... 2013. 5. 7. 나로 인해 불편해지는 사람들이 많아 진다. 그들의 삶이 자유롭기를 바라며. 2013. 5. 7. just 147 - 등에 또 아쉬움만 주네... 2013. 5. 4. flower 190 2013. 5. 4. 이전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5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