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내가 신을 이야기하면 당신의 신을 떠올려 오해하는 당신을 위한 變. 인간 세상(개념?!)에서 떠난 지 참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그들과의 표류에 한번씩 동참하면서 가끔씩은 집에 돌아갈 생각을 잊어 버린, 아니 잃어 버린 아이처럼 나와 神을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내가 쳐놓은 結界에 스스로 빠져 있기에 결국엔 혼자 남는데 성공하고 만다. (하지만 항상 神의 품 안에 남겨져 있다, 이것만이 진실이다.) 인간 세상에 살아야 하는 인간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글을 배우기도 하고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되는 무언가를 배우기도 하지만, 정작 神 혹은 실재할 것 임에는 틀림 없지만, 보이지 않는 원리 혹은 섭리와의 대화에는 인간이 쳐놓은 개념의 덫이 필요 없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태는 직관적으로 ..